2022. 5. 4.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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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에 감사하는 성도

룻기 2:17-23 / 400장, 405장

구현진 목사 

 

오늘 본문에서 나오미와 룻은 보아스를 통해 은혜를 받아 살아갈 수 있게 된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 보아스를 통해 은혜를 베풀어 주신 것이지요. 하나님의 백성이 이 땅에서 복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자신의 노력의 결과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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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만하여져서 하나님을 떠나는 자들이 아닌 잘되면 잘될수록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릴 줄 아는 자들이 되어야만 합니다. 룻은 보아스를 통해 받은 은혜를 시어머니와 나눔으로써 그 기쁨을 배로 즐겼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께 받은 것을 이웃과 함께 나누며 그 은혜를 전달하고 기쁨을 즐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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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여기서 기쁨을 나눈다는 것은 단지 자기 기쁨을 다른 사람에게 ‘자랑’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엘리멜렉의 집안에 끊임없이 베풀어진 보아스의 은혜는, 당신의 모든 백성에게 끊임없이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예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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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는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에 놓여질지라도 결코 두려워하거나 낙심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의 은혜를 구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은혜를 입은 자는 그 입은 은혜를 기억하고 그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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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볼 수 없고 깨닫지 못해도 늘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살아갑니다. 하나님은 항상 당신의 기쁘신 뜻에 따라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하시고 우리 생애 가운데 일어나는 모든 일을 경험하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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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삶 가운데 일어나는 모든 일을 우연으로 돌리거나 무관심하게 지나칠 것이 아니라 거기에 배어 있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기에 힘쓰고 그 뜻에 합당하게 살아가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