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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주소 454162562
설교본문 에스더 4장 13-16절
설교자 조은성 담임목사
설교일 2020-09-03

2020. 9. 3. 새벽 큐티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에 4장 13-16절 조은성 담임목사 찬송 86 장, 263 장
  
하나님의 백성들로 살았던 이스라엘의 최대 위기 상황은 주전 470-480년경 페르시아의 수산궁을 중심으로 벌어질 유대인 말살 정책이었습니다. 페르시아의 아하수에로왕 때에 하만이라는 왕의 신하가 꾸민 계략으로 유대인들은 끔찍한 최후를 맞이할 위험에 처했던 것입니다. 이미 그때로부터 100여년전(B.C 586년) 바벨론에 의해 남조 유다까지 멸망을 당할 무렵 전 후로 많은 사람들이 포로로 잡혀왔으며, 이방나라에서 흩어져 지내던 때라 이런 상황은 그들에게 큰 위협이 되었습니다. 이때에 에스더를 돌봐주었던 모르드개는 왕후가 된 에스더에게 이 사실을 왕에게 나아가 알려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에스더는 쉽게 결정할 수 없었습니다. 당시 왕궁의 규례는 누구도 왕이 부르지 않은 상황에서 왕에게 나아가는 자는 죽음을 면할 수 없었기에 왕후 에스더 역시 선뜻 나설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자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네가 왕후에 오른 것이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하면서 “네가 왕에게 나아가지 않는다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을 것이지만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할 것”이라는 도전적인 메시지를 전하였습니다. 그 말을 듣고 깨달음을 얻은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이다’하고 왕 앞에 나아가 하만의 흉계를 왕에게 고할 것이라고 다짐하였습니다. 
결국 이 일은 해피앤드로 끝나게 되었으며, 하만은 오히려 처형을 당하게 되고 에스더는 위기상황을 극복한 민족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유다인은 위기상황을 모면하게 되었으며 이를 기념하여 유대인들은 절기로 지켜오고 있습니다. 고대 역사 속의 이야기로 끝날 것이 아니라 이는 믿는 우리들에게 많은 교훈을 줍니다. 우리는 삶의 자리에서 이와 같은 도전을 받습니다. ‘이때를 위함이 아닌 줄 어찌 알겠느냐’는 말씀에서 ‘여호와이레’ 미리 준비해 두시는 하나님이심을 연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말씀은 성도들의 잠자는 영성을 일깨워줍니다. 우리는 이와 같이 우리들의 삶을 세심하게 돌아보아야 합니다.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언제라도 만날 수 있는 위기상황에 대해 우리는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누군가 위기 상황을 헤쳐 나아가야 한다면 그 일은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자신이라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곳으로 우리를 부르신 것입니다. 부르심을 받은 모세처럼, 이사야 선지자처럼, 바울처럼 우리도 부르심을 받은 것입니다. 
우리들의 일상생활을 살펴봅시다. 오늘날에도 우리들이 전혀 생각지 못한 일들이 많이 일어납니다. 코로나사태도 그렇고, 경제위기상황도 그렇습니다. 교회도 예상치 못한 일들을 겪고 있습니다. 이럴 때 기도가 필요하고 강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맡은 바 사명을 더욱 잘 감당해야 합니다. 영혼구원, 선교사역, 긍휼사역 등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야 합니다. 이때를 위해 우리의 믿음을 견고하게 하셨고, 훈련 받게 하셨으며, 비전을 품게 하셨습니다. 어떤 모습이든지 우리는 우리 몫을 해야 합니다. 
우리들이 만난 상황을 피할 것이 아니라 도전하는 것입니다. 에스더와 같이 ‘죽으면 죽이리라’는 단호한 결심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결심하고 나면 그 다음이 쉽습니다. 예수님은 마10장 39절에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자는 얻으리라고 하셨습니다. 역설적인 화법을 사용하여 강조하신 이 말씀은 성도들이 갖고 있어야 할 신앙적 태도가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실제로 에스더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였고 결과는 에스더와 모르드개가 바라던 바대로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셨고 그들의 간절함에 응답해 주셨던 것입니다. 오늘 하루 내가 필요한 곳, 우리가 필요한 곳, 주님이 부르신 삶의 현장으로 나아갑시다. 믿음을 가지고...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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