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10. 새벽 
  
나의 '나'된 이유 골 1:25-29/ 406장, 434장/ 구현진 목사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한번쯤은 생각해보셨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이 나를 보는 모습을 마치 진짜 자기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누구보다 하나님의 시선에서 '나'를 바라보아야만 합니다.
바울이 바울이 된 이유는 25절에서와 같이 '교회의 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라고 합니다.
바울처럼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자기의 정체성을 하나님 안에서 찾아야 합니다. 여전히 세상은 혼란스럽습니다. 여기에도 진리가 있다, 저기에도 진리가 있다 하는 소리가 들려오고, 자신들이 맞다고들 하는데 우리는 그런 허황된 말에 휘둘리지 않고 하나님 안에서 진리를 붙잡고 하나님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잘못된 것을 구별할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교회의 일꾼으로 세우시기 위해 각 사람에게 주신 직분을 따라 일을 하게 하셨습니다. 세상의 기준이나 타인의 기준에 맞춰 나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에서 '나'를 생각하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서는 삶이 되어야만 합니다. 
우리의 삶에 매일 매일이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힘 입혀지고 그 능력으로 살아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