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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주소 523527200
설교본문 누가복음 19장 45-48절
설교자 변종건 목사
설교일 2021-03-15

2021 0315 새벽

누가복음 19장 45-48절

거룩

변종건 목사

 

본문에 예수님은 성전에 가셨습니다. 

그곳은 기도하는 곳이었으나 강도의 소굴이 되어 있었습니다. 

 

46절에 예수님은 강도의 소굴이라고 콕집어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 되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니라 - 개역개정 누가복음 19:46

 

명절이 되면 예루살렘으로 모이는 유대인들은 집에서 하나님께 제사할 양이나 비둘기 등을 가지고 옵니다. 그때 성전 앞에서 제사장에게 보이는데, 제사장이 흠이 있다고 말하면 다른 것으로 바꿔와야 했습니다. 

 

여기에 제사장에게 뒷돈을 주는 장사치들이 생깁니다. 

뒷돈을 조금 찔러주고 유대인들이 가져오는 동물에 흠이 있다고 말하게 해서 장사꾼들이 이익을 보게 되는 시스템을 만들어 놨습니다. 

 

어쩔수 없이 유대인들은 이들에게 동물을 사게 되고 예수님은 기도하는 집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어 놓은 것을 용서하지 않으시고 상을 엎으시며 화를 내셨습니다. 

 

예수님이 뒤엎으신 상이 있는 성전은 2000년 전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주님은 너희가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속에 하나님이 거하셔서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며 나아가야 하는데, 

 

우리 속은 시커멓게 죄로 물들어 강도의 소굴로 만들어져 버렸습니다. 

 

더이상 내 속에서 나오는 말이 선하지 않습니다. 

내 속에서 나오는 생각이 선하지 않으며

행동이 이기적으로 변해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인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을 내놓지 못합니다. 

 

이때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할 것은 

오래도록 잠잠하게 죄로 물들어 있었던 예루살렘 성전에 예수님이 임재하셨을때 

소동이 일어났으며 상을 뒤엎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처럼 오래도록 내 죄를 괜찮다고 누구나 그렇다고 하면서 덮어놓고 있는 우리 일상에 예수님이 찾아오시면 

그때는 우리 마음은 분명 불편할 것입니다. 

아플 것이고 성경의 말씀을 통해 찔림이 심하게 올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소동 뒤에 거룩한 성전이 있게 될 것이며 하나님께 기도하는 처소가 우리에게 남아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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