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7. 새벽 

주님이 원하시는 가정/ 골 3:18-21/ 265장, 421장/ 구현진 목사 
  
뉴스에서 보도하는 사건의 내용들을 보면 가정에서 일어난 사건이 참 많다는걸 봅니다. 돈, 잔소리, 스트레스 등등 이런 일들을 일어나게 하는 요인 또한 다양합니다.
바울은 오늘 본문을 통하여 그리스도인이 가정 안에서 어떻게 행해야 하는 것인지를, 주님이 원하시는 가정의 모습이 어떠한지를 볼 수 있습니다.
18절에 아내들에게 남편에게 복종하라고 하는 것은 일방적인 굴복을 명령하는 것이 아니라 '주 안에서' 하는 것입니다. 이는 주 안에서 차별이 없이 공평함을 전제로 하는 관계로서 절대 남편보다 밑에 있는 신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님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동등된 입장이지만 하나님이 세우신 가정의 질서를 위해 하는 것입니다.
19절에 남편들은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하지 말라고 합니다. 이 사랑은 무조건적이며 자기희생적인 사랑으로 아내를 사랑해야 함을 나타냅니다. 말로만 하는 사랑이 아니라 행위가 동반된 자신의 전부를 희생할 수 있는 헌신적인 사랑을 의미합니다. 
괴롭게 하지 말라는 것은 독한 말로 상대방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말라는 의미를 품고 있습니다. 
20절에 자녀들은 부모에게 순종하라고 합니다. 이는 아내에게 했던 복종의 의미보다 훨씬 더 강력한 표현으로 사용된 단어입니다. 가정 안에서 부모에 대한 순종은 궁극적인 권위이신 하나님께 대한 순종과 연결되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 안에서 마땅히 해야하는 도리요 의무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거나 죄를 짓는 일이 아니라면 '모든 일'에서 부모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녀가 서로 말씀 위에 굳게 서서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서로 대할 때 가능할 수 있음을 기억하시는 성도님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