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12. 새벽 큐티 
그리스도로 인해 넘치는 위로 고후 1장 3-10절 조은성 담임목사 263, 270장 
  
3절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4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5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 같이 우리가 받는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 6 우리가 환난 당하는 것도 너희가 위로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요 우리가 위로를 받는 것도 너희가 위로를 받게 하려는 것이니 이 위로가 너희 속에 역사하여 우리가 받는 것 같은 고난을 너희도 견디게 하느니라 7 너희를 위한 우리의 소망이 견고함은 너희가 고난에 참여하는 자가 된 것 같이 위로에도 그러할 줄을 앎이라 8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힘에 겹도록 심한 고난을 당하여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9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 10 그가 이같이 큰 사망에서 우리를 건지셨고 또 건지실 것이며 이 후에도 건지시기를 그에게 바라노라. 
  
*하나님은 어떤 분? -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구체적으로 표현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자비의 아버지’, ‘모든 위로의 하나님’, ‘우리를 위로하사 그 위로로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위로하게 하시는 이’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에서 우리는 지금도 살아계시며 인생들을 살피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넘치는 위로- 인생살이에서는 기브앤테이크, 주고 받는 관계를 주로 이야기 하는데 하나님과의 관계로 맺어지는 신앙살이에서는 기브 플러스 기브, 좋은 것 주시고 또 주시는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 같이 받는 위로도 넘친다.’는 말씀에서는 기브 앤 기브가 좀 다른 관점에서 적용되었습니다. 고난도 주시고 위로도 주시는...  이는 교회는 고난 속에 세워진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고난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에 따른 위로도 함께 주신다는 것이 힘이됩니다. 신앙살이는 그런 것입니다. 십자가 없이는 영광도 없습니다. 십자가를 지는 삶에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더해져서 교회는 생명력을 이어갑니다. 
*본문은 그리스도 안에서 동역의 마음을 갖고 살아가야 함을 말씀합니다. 환난을 겪어내는 것도, 위로를 받으며 견디어 내는 것도 교회는 하나이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사도 바울과 동역자들, 그리고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하나됨을 확인하였습니다. 우리 역시 이와 같은 동역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것은 신뢰라는 큰 자산을 교회에 던져줍니다. - 그래서 당연히 고난에 참여하는 자 된 것 같이 위로에도 그럴 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교회는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사형 선도 받은 줄 알게 된 이후’에도 그것을 믿음으로 승화시켰습니다. 이는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시려는 뜻’이라는 말씀으로 확인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건지시고 또 건지실 것을 믿는 믿음이 있었고 하나님의 보호하심은 계속되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는 이러한 믿음을 견지하며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