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2장 13-24절

하나님의 나라를 간구합니다

변종건 목사

 

어떤 사람이 재산 분배 문제로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당시에 선생(랍비)에게 법적 문제를 가져와서 의견을 묻는 것은 흔한 일이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먼저 그에게 탐심을 물리치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어떤 부자의 비유로 무리를 가르치십니다. 

어떤 부자의 밭에서 수확이 많이 나왔는데 그 부자는 속으로 생각합니다. 내 곡식을 저장할 곳이 부족하니 지금 곳간을 헐고 더 큰 곳간을 지어 거기에 모든 곡식을 저장 하겠다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나 20절 말씀을 보면 그 부자의 미래는 허황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20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현 시대는 돈을 최고로 여기는 세상입니다. 돈보다 중요한 것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돈을 위해 살아갑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재능과 재물들은 새 생명을 얻는 일과 전하는 일에 사용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비유를 통해서 우리는 부자가 아무리 많은 돈을 소유 했을지라도 하나님이 생명을 거두어 가시면 가장 중요한 것을 잃는다는 것을 알려주십니다. 

 

생명이 음식과 의복을 위해 존재하지 않습니다. 음식과 의복이 생명을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하늘의 새와 들판의 풀을 보살펴 주셨듯이, 하나님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영양가 없는 염려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인이신 세상을 세워가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지금 이순간을 누리십시오. 

다만 우리의 할일은 31절 말씀처럼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것입니다. 

 

세상이 어렵습니다. 위로가 필요합니다. 주변에 하나님의 도움과 위로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이 많습니다. 이 땅에 임하소서 코로나19로 어려움 당하는 소상공인들과 직장인들 그리고 건강이 위태로운 사람들을 주님 만나 주시고 이땅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 주소서 하고 구하는 것입니다.

 

31절

다만 너희는 그의 나라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런 것들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