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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주소 504958378
설교본문 누가복음 9장 18-20절
설교자 변종건 목사
설교일 2021-01-27

2021 0127 새벽예배

누가복음 9장 18-20절

그리스도

 

기드온이라는 사사는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본 사람입니다. 

초반의 그는 바알의 제단을 뒤엎고 아세라상을 찍어버리는 등 우상숭배를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사라지게 한 멋있는 신앙인이었습니다. 그는 미디안과 싸울 때 300의 용사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승리를 보았고 40여년간 이스라엘에 평화가 오기까지 했습니다. 사람들이 그를 왕으로 세우고자 했을 때 기드온은 거절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말년에 하나님을 왕으로 섬겼던 멋진 모습에서 스스로가 왕이 되고 싶어하는 죄악을 저지릅니다. 그 밖에도 전쟁 후 노획한 금붙이들을 백성들에게서 회수해서 그걸 녹인 금으로 에봇을 만들었는데 원래 에봇은 이스라엘인 중 레위 지파에서만 나오는 대제사장만이 소유할 수 있는 금이 들어간 의복이었습니다. 기드온은 므낫세 지파의 사람이었고 에봇을 만들 수도 소유해서도 안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기드온은 자기 마음대로 에봇을 만들어 자신의 동네에 비치해두었고 이스라엘인들이 그 에봇 자체를 섬기는 우상숭배를 하게 되어 이것이 기드온과 그 가문에 올무, 즉 화를 자초하게 되었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의 안타까운 불신앙은 메시아를 기다리는 유대인들에게도 역사적으로 되풀이 되어 왔습니다. 오랜 침략의 생활로 인해 유대인들은 메시아를 기다려 왔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메시아가 오지 않는 것 같아 포기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때가 되어 예수님이 이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그리스도이심을 가르치셨습니다. 

 

히브리어 메시아를 헬라어로 번역한 말이 바로 그리스도입니다. 의미는 ‘기름부음을 받은 자’입니다. 기름부음을 받은 사람은 왕, 선지자, 제사장 이렇게 세 종류의 사람입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에 그리스도라는 이 뉘앙스는 이 세가지를 전부 말하는데 특별히 왕으로서의 뉘앙스를 강하게 풍겨 옵니다. 

 

사람들이 오래도록 기다려온 메시아, 그리스도가 나타나지 않는 것 같자 기드온처럼 스스로의 판단을 최고의 가치로 삼으며 기드온처럼 자신의 삶의 왕으로서 모든 선택을 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래서인지 예수님이 메시아로서의 행보가 자신들의 마음에 들지 않으니 예수님을 죽이려고 유대의 지도자들이 계속해서 모략을 꾸미며 예수님을 싫어합니다. 이들은 메시아를 위해 로마 몰래 기른 사병으로 메시아신 예수님을 잡아 로마에게 넘겼습니다.

 

안타깝게도 어쩌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러한 모습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회에 다니고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을 우리의 왕이라고 고백합니다. 하지만 그 삶에 자세히 들어가 보면 하나님이 우리의 주인이라고 외치며 왕이라고 인정하는 삶의 행동은 없고 단지 내가 나의 삶을 주관하고 움직일 뿐입니다. 

 

그러다 상황이 내마음대로 흘러가지 않으면 짜증을 내고 하나님 왜 내게 아무것도 주지 않으시냐고 짜증을 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베드로의 고백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누가복음 9장 20절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니”

 

아멘 주님은 우리 왕이십니다. 

나를 내려놓고 왕이신 주님의 이끄심을 기대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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