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14. 새벽
여호와는 나의 힘/ 느 8:5-10
본문 5절에 보면 에스라가 하나님의 율법책을 펼칠 때에 일제히 일어섰다고 표현합니다. 성경에 보면 ‘여호와 앞에 서다’라는 어구가 종종 나오는데 이는 헌신과 충성, 복종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에스라가 하나님의 책을 펼 때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보인 반응은 마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라고 말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의 최대 관심사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말씀하시는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늘 하나님의 말씀을 충분히 배우고 그 의미를 알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사역자들만 말씀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히 4:12)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고 말씀을 늘 가까이 하시길 바랍니다.
10절에서는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라고 하였습니다. 여호와를 기뻐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이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한다는 것이고, 하나님을 위하여 일하는 것을 기뻐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당신을 사랑하고, 순종하며, 헌신적으로 일하는 자를 당연히 보호하시며 힘을 주시지 않겠습니까. 그러기에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말고 좌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