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26. 새벽 큐티 

  

우리의 큰 목자 예수 그리스도

 

히브리서 13장 20-25절

 

  

오늘 본문은 히브리서 마지막 부분으로서 ‘송영’에 해당됩니다. 하나님께 영광, 교회의 몸된 지체들에게 문안인사. 대부분의 서신들이 이런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교회가 존재해야 할 이유를 보여주면서, 공동체로서 교회가 지체들간에 어떤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합니다. 

하나님께는 영광경배, 그리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살아가는 교회, 모든 성도들에게는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히 임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20절은 양들의 큰 목자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언급합니다.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 살리신 이유는 영원한 언약과 연관이 있습니다. 우리들과 세우신 영원한 언약. 그것은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항상 좋습니다. 우리를 위한 것이요,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지켜주실 언약이며, 다 성취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를 살리신 구속의 은혜는 영원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하나님의 언약 안에 있는 일입니다. 모든 과정이 하나님이 계획하신 대로 다 이루어졌고 우리는 그 은택을 입었습니다. 

  

21절은 영원한 언약의 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신 평강의 하나님이 우리를 온전하게 하신 일에 대해 말씀합니다. 

히브리 기자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그 즐거운 것(우리를 구원하시고 온전케 하시려는 뜻)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간절함을 표현하였습니다. 이것이 성도의 삶이요,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이 잘 되기를 원하십니다. 늘 그러셨습니다. 지금도 그러시고, 앞으로도 그러실 것입니다. 

  

22절은 이 서신을 받는 수신자들, 믿는 성도들에게 권면하는 말씀입니다. 히브리서의 모든 내용들을 잘 받아 실천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간단히 썼다고 하였지만 그 내용의 심오함은 이미 우리들이 히브리서 말씀을 살펴보며 확인하였습니다. 이 말씀을 주신 뜻을 잘 분별하여 굳건한 믿음을 가진 성도들이 됩시다. 

  

23절 디모데가 풀려난 기쁜 소식을 전하며 함께 방문하게 될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항상 믿는 성도들과의 교제는 아름답습니다. 특히, 감옥에 있던 디모데가 풀려나게 되었고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기쁜 소식이었습니다. 

  

24-25절 너희가 아는 모든 이들에게 문안하라. 성도는 다 하나입니다. 한 사람도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모든 분들에게 충만하시기를 바라며 글을 맺었습니다. 여러분들에게도 이러한 은혜 있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