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6장 5-12절

하나님께 집중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등장합니다. 하나는 바리새파 사람들이고, 다른 하나는 사두개파 사람들입니다. 우리나라 정치계에도 당이 나뉘어져 있고, 기독교에도 교파가 있는 것처럼 바리새파, 사두개파, 에세네파, 열심당 등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같은 하나님을 믿지만 믿음과 교리에 있어서 다른 면이 있었기 때문에 서로 싸우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종교지도자들이 있었던 로마제국 통치기에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사역을 하시게 됩니다.

 

바리새파와 사두개파는 서로 내전을 할 정도로 사이가 좋이 않은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예수님 이라는 복병 앞에서 하나가 되어서 싸움을 합니다. 이들이 합세해 예수님께 던진 질문은 “하늘에서 오는 표적을 보여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메시아라는 것을 증명할 만한 증거를 보여 달라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은 하늘을 보면서 날씨를 예측하는 능력은 있으면서 어떻게 시대의 표적은 분간하지 못하느냐고 꾸짖으십니다. 

 

바리새파와 사두개파 사람들이 시대의 표적을 분간할 수 없었던 이유는 그들의 관심이 영혼의 구원에 있지 않고 스스로 나라에서 한자리 차지하는데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신들의 기득권, 이익, 권리를 빼앗기지 않는 것에만 혈안이 되어 있었던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들이 왜 예수님을 메시야로 영접하지 못했는지 알 수 있게 되죠. 

 어쩌면 스스로의 파나 당에서 메시야가 꼭 나와야 한다고 생각 했을 수도 있습니다. 

 

 내가 지금 어디에 집중하느냐에 따라서 보이는 것이 다릅니다. 

 

우리는 어디에 집중하고 계십니까?

어쩌면 코로나19 감염병에 집중하느라

이 감염병이 해결 되고 내 생활의 안정만을 추구하고 보느라 

다른 사람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지 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내 직장생활과 내 가정생활 내 신앙생활만을 챙기느라 어려움 당하는 이웃과 하나님의 필요에 대해 눈과 귀를 닫고 생활할 수도 있습니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처럼 말입니다.

우리가 집중할 것은 허탄한 이 세상이 아닙니다. 주님의 나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