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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주소 580915312
설교본문 마가복음 15장 33-41절
설교자 변종건 목사
설교일 2021-07-30

마가복음 15장 33-41절

하나님의 계획

 

33   제육시가 되매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더니 

34   제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35   곁에 섰던 자 중 어떤 이들이 듣고 이르되 보라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36   한 사람이 달려가서 해면에 신 포도주를 적시어 갈대에 꿰어 마시게 하고 이르되 가만 두라 엘리야가 와서 그를 내려 주나 보자 하더라 

37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시니라 

38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 

39   예수를 향하여 섰던 백부장이 그렇게 숨지심을 보고 이르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40   멀리서 바라보는 여자들도 있었는데 그 중에 막달라 마리아와 또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있었으니 

41   이들은 예수께서 갈릴리에 계실 때에 따르며 섬기던 자들이요 또 이 외에 예수와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온 여자들도 많이 있었더라

 

 

 

예수님은 3년간의 공생애의 끝에 예루살렘으로 향하셨습니다. 

 

당시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은 마침내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구나

여기서 로마가 끝장 날것이구나 라고 생각하며 

환희에 차거나 나름의 생각을 가지고 따랐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군사적 행동은 전혀 하지 않으시고 사랑만 이야기 하십니다.

사람들을 긁어모아서 로마에게 군사적 대응을 할 줄 알았던 메시야가

 

성전을 뒤집어 엎으면서 오히려 이스라엘을 힐난하고 있었습니다.

찔림을 받은 자들은 예수님을 싫어했고

 

당시 종교 지도자였던 바리새인과 사두개파 사람들에 의해 배척도 당했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가르치셨던 사랑하는 제자 유다에 의해서 팔리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잡히시던 날에 뿔뿔히 도망을 갔고

예수님은 모진 고초를 당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의 시작은 

때는 육시부터 구시까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말로 하면 정오부터 3시까지에 일어난 일입니다.

이때 성경은 어둠이 임했다고 합니다. 

 

33   제육시가 되매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더니 

 

때는 유월절 즈음이었고 어둠은 유월절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유월절은 하나님의 심판과 이스라엘의 구원이 있었던 시기입니다.

 

그리고 어둠이 끝나는 구시에 예수님은 외치셨습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시간이 중요합니다. 구시는 유대인들이 매일 저녁 제사를 드리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리는 이때 예수님은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라고 말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가까이서 듣던 사람들은 예수님이 괴로워서 혹은 아무런 의미 없이 엘리야를 찾는다고 착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는 

 

슬픔과 괴로움의 표현이 아닙니다. 

여기서 잠시 히브리어 시편을 읽어드리겠습니다.

 

시편 22편 1절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אֵלִ֣י  אֵ֭לִי  לָמָ֣ה  עֲזַבְתָּ֑נִי  רָחֹ֥וק  מִֽ֝ישׁוּעָתִ֗י  דִּבְרֵ֥י  שַׁאֲגָתִֽי׃ 

 

엘리 엘리 라마 아자브타니 이렇게 시작하는 시편의 찬양인 것이죠.

 

시편 22편 18절과 7절과 8절 그리고 1절의 순서로 잠시 읽어 보겠습니다.

 

18   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 뽑나이다

 

7   나를 보는 자는 다 나를 비웃으며 입술을 비쭉거리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되

8   그가 여호와께 의탁하니 구원하실 걸, 그를 기뻐하시니 건지실 걸 하나이다

 

1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 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이렇게 시편에 나타난 예언 대로 예수님은 이루고 계심을 십자가에서 찬양하면서 외친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실의와 안타까움으로 끝나는 노래가 아닙니다. 

 

23절과 24절에 나타난대로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 용기를 얻고 함께 감사하게 될 것이라고 외치는 승리의 찬양을 하고 계십니다. 

 

23절과 24절입니다. 

 

23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너희여 그를 찬송할지어다 야곱의 모든 자손이여 그에게 영광을 돌릴지어다 너희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여 그를 경외할지어다 

 

24   그는 곤고한 자의 곤고를 멸시하거나 싫어하지 아니하시며 그의 얼굴을 그에게서 숨기지 아니하시고 그가 울부짖을 때에 들으셨도다

 

모두가 죽음과 실패라고 말하는 그 순간 예수님은 승리의 찬양을 부르셨습니다.

 

예수님은 시편에 예언하시고 계획하신 방법대로 

플랜을 진행하셨습니다. 

 

모두가 절망가운데 있었고 모두가 예수님의 방법이 틀렸다 했지만 

막다른 골목이라 생각했던 그곳에서 예수님은 승리의 찬양을 부르시고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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