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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주소 486986029
설교본문 고후 10장 1-7절 
설교자 조은성 담임목사 
설교일 2020-12-04

2020. 12. 4. 새벽 큐티 
  
견고한 진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 

고후 10장 1-7절 

조은성 담임목사 

350, 351장
  
아성을 무너뜨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성이란 아기(牙旗)를 꽂아 둔 성(城)을 말하는데 상아를 깃대에 장식한 것으로 지휘관이 머무는 자리를 그것을 두었습니다. 지휘관이 있는 곳이니 만큼 강력한 방어와 보호를 하고 있기에 난공불락의 요새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성을 무너뜨린다는 말은 곧 지휘관이 머무는 곳을 무너뜨린다는 것으로 전쟁에서 승리하게 됨을 뜻합니다. 아성과 비슷한 말로 철옹성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이와 유사한 뜻으로 오늘 본문은 ‘견고한 진’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이와 같은 견고한 성들이 존재합니다. 자기 안에 있는 것으로 교만, 이기심, 불순종 등등. 이와 같은 것들이 견고한 진이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볼 때 견고한 진은 배타적인 성향과 문화, 아집, 깔봄, 무시, 무관심, 질투 등도 견곤한 진이 될 수 있고, 신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자기 의, 불순종, 편견과 오만, 무기력, 지나친 자존심, 자기 애 등등도 견고한 진이 될 수 있습니다. 사탄은 이와 같은 인간의 약한 부분을 건드려 견고한 진을 만들고 은혜 안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훼방합니다. 
초기 기독교 시기, 사도 바울이 복음사역을 할 때에도 이와 같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거짓선지자들과 교사들이 견고한 진으로 무장하여 복음사역을 훼방하고 성도들을 미혹하며 잘못된 길로 나아가게 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와 같은 것을 경계하고 바른 신앙인의 길을 걸어가도록 권면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의 사역의 특징은 그의 성품과도 연결되어 있는데 사람들은 바울이 대면하여 말할 때는 유순하게 대하였으나 그곳을 떠나 있을 때에는 강하게 대하는 것을 비굴하다고 오해한 것에 대해 해명하는 내용을 본문에서 하고 있습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에 대해 사실은 온유와 관용으로 대하였던 것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육신을 따라 행하는 자들에게 엄하였었는데 고린도교회 성도들에 대해서는 그와 같은 태도를 바꾸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는 바울이 영적싸움에서 자기 중심적인 동기나 능력으로, 권세로 하려지 않겠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우리들의 싸움은 혈과 육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사탄이 만들어 놓은 견고한 진을 깨뜨리는 것인데 그것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또한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고 하나님을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들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 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는 것이 사도 바울이 바라는 바였습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에게 견고한 진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교만함, 이기심, 불순종함, 자기애, 타인 무시, 말씀에 대한 곡해, 진리에서 떠남 ,,, 우리의 견고한 진이 어떤 것인지를 분별하고 말씀과 은혜 안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훼방하는 모든 것들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다 물리치고 겸손함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우리 삶의 주변, 교회생활, 가정과 직장생활 속에서 이와 같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 견고한 진이 하나님의 능력 앞에 무너지고 엎드러지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의 치명적인 실수는 외모만 보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사람의 외모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표면적인 것, 겉으로 드러난 것만 바라보고 평가하는 태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것처럼 우리 또한 그러하다고 하면서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태도가 있어야 할 것을 깨우쳐줍니다. 우리들의 삶이 이와 같아야 합니다. 신앙생활에서는 특히 그렇습니다. 
오늘도 그러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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