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예배(2020년 12월 11일 금요일)

by 관리자 posted Dec 11,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영상주소 489574726
설교본문 출15:22-26
설교자 박믿음 목사
설교일 2020-12-11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출15:22-26)

박믿음 목사
=========
1-
이제 광야길로 들어서서 3일동안 물을 먹지 못하는 상황이 쉬운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사흘길을 힘들게 걸어 겨우 한 장소에 이르러서 마침내 물을 구했는데, 이제는 그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할 정도라고 합니다. 
  이 성경구절을 읽으면서 떠오르는 한 단어가 있었습니다. 
 ‘첩첩산중’ - 산 넘어 산
  그래서 그 장소를 ‘마라’라고 불렀습니다. 이는 ‘쓴 것’이라는 뜻입니다. 
========
2-
전자제품 부스에서 게임을 하고 있는 남자아이를 발견했습니다. 
이 친구가 유독 제 관심을 끈 이유는 게임을 하면서 그가 계속 내뱉는 말이었습니다. 
버튼을 누르면서 계속 “인생의 쓴맛”, “이길때가 있으면 질때가 있는 법” “회사원이 있으면 사장이 있는 법”
  대화를 하면서 복음을 전하려고 꽤 대화를 나누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
3-
당장 운영하는 회사가 어려워서 쓴물이 올라오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헛구역질도 나옵니다. 
 직장에서 짤려서 가정의 생계가 막막한 분들도 있습니다.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상처받아서 폐인처럼 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무엇인가 큰 어려움과 상처가 있는 사람일수록 더 첩첩산중 심해질수가 있습니다. 
 결핍과 쓰라림 가운데, 또 다른 무엇인가에 빠져들게 됩니다. 
==========
4-
이럴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떻게 했나요?
출 15:24 백성이 모세에게 원망하여 이르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원망이라는 말은 ‘못마땅하게 여기어 탓하거나 불평을 품고 미워함’입니다. 
 그 상황을 객관적으로 설명하고 도움을 구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상황의 쓰라림, 물의 쓴 맛을 가지고 불평하고 미워했습니다. 
그것은 결국, 그 심령에서부터 나쁜 것들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심령의 쓰라림, 마음의 쓴물이 올라오게 된 것입니다. 
==========
5-
이럴 때 성도는 어떠해야 할까요?
모세는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원망과 불평이 아닌, 그 상황을 하나님께 고백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따랐습니다. 
  그러할 때 하나님께서 가리키신 한 나무를 물에 던져 물이 달게 변했습니다. 
==========
6-
상징적으로, 구약에서의 이 나무를 신약에서의 예수 십자가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상황과 내면에서부터 쓰라림과 쓴물이 올라올 때, 
 그것이 우리 자신의 능력으로 불가능할 때,
 불평하고 미워하면 더 쓰라릴 뿐입니다. 다른 무엇인가로 해결하려고 하면 더 엉망이 됩니다. 
  무엇보다 예수 십자가를 바라보며, 그의 죽으심과 부활생명을 붙드십시오. 
  그러할 때, 여호와 라파의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심령과 상황을 치료할 것입니다. 


Articles

2 3 4 5 6 7 8 9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