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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본문 마가복음 1장 1-8절
설교자 변종건 목사
설교일 2020-12-15

마가복음 1장 1-8절

복음

변종건 목사

 

마가복음은 로마인들에게 기록된 책입니다. 오늘 본문 1절의 시작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고 기록하며 시작하고 있습니다. 로마시대에 ‘복음’은 왕에 관한 소식을 뜻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로마가 아닌 새로운 나라가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소식입니다. 로마의 황제가 버티고 있는데, 이에 복음, 헬라어로는 ‘유앙겔리온’이라 합니다. 이를 언급 있는 것은 아주 큰 사건입니다. 이 유앙겔리온에 대해 로마인들의 사용 예가 있습니다.

왕의 아들이 태어났을 때, 왕이 전쟁에서 승리했을 때, 왕이 대관식을 하고 왕으로서의 통치를 시작할 때 로마인들은 유앙겔리온, 이에 복수 형태인 유앙겔리오스 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이런 류의 소식들을 총칭했던 것입니다. 사도들은 이 유앙겔리온의 사용례를 빌려와서 단수인 유앙겔리온,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으로서만 설명합니다.

  

로마인들에게 좋은 소식, 즉 복음은 왕의 탄생, 왕의 승리, 왕의 등극을 알리는 소식인 것입니다. 이 소식들에 대해 나라를 다스릴 왕이 보좌에 앉아 다스리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령들이 온 나라에 다니며 전하는 것이 바로 유앙겔리온입니다.

오늘 본문 1절은 로마인들에게 아주 익숙한 단어인 유앙겔리온을 사용합니다. 

  

고대 근동인들 중 왕들은 자신들을 신의 아들로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이집트의 왕들이 그러했고 로마의 황제들도 그랬습니다. 왕인 자신은 신의 아들이며 자신 역시 신임으로 백성들이 마땅히 따라야 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늘 본문 1절의 소개는 충격적인 이야기입니다. 

1절을 다시 한 번 읽어 보겠습니다. 

  

1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로마의 황제가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이 어렵고 힘들게 살아갑니다. 

세상의 많은 것들을 주인으로 섬기며 힘들어해요. 돈을 주인으로, 쾌락을 주인으로, 명예를 주인으로 살아갑니다. 

왜 이들을 주인으로 섬긴다고 말하냐면 한번도 제대로 이것들을 다스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사람이 돈과 쾌락과 명예의 주인이라면 휘둘리지 않고 살지만 그 반대이기 때문에 이것들로 인해 휘둘리며 힘들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지금 코로나19 사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전에 과학자들이 게놈 지도를 만들면서 유전자를 정복했다고 소리쳤지만 아주 작은 감기조차도 우리의 두려움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건강의 노예, 뷰티의 노예, 게임의 노예, 스마트폰의 노예, 돈과 명예의 노예인 우리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렇게 유혹적으로 다가오던 것들 한 순간에 우릴 공격하면 소망도 희망도 잃고 아무것도 없는 사람인양 빈껍데기만 남아 살아가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을 잃은 사람들을 보셨습니까, 경제력을 잃은 사람들을 보셨습니까, 

이때 오늘 성경 본문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고 분명히 외칩니다.  

  

복음! 우리에게 좋은 소식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다! 그리고 그 나라의 왕은 다른 왕들처럼 수탈하는 왕이 아닙니다. 생명을 빼앗아 가고 재물을 빼앗아 가는 왕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분은 겸손의 왕이며 십자가로 인해 생명을 주는 왕입니다. 그분은 우리의 연약함을 들으시고 해결하시려 직접 움직이십니다.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슬픔 많은 세상에 빛입니다. 무엇이 걱정입니까 예수를 믿으십시오. 우리의 왕이신 통치자이신 선하신 주님을 믿으십시오. 담대하십시오.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은 십자가를 앞에 두고 제자들을 안심시키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요 16: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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