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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주소 491798968
설교본문 고후 12장 1-10절 
설교자 조은성 담임목사 
설교일 2020-12-17

2020. 12. 17. 새벽 큐티 
  
사도 바울에게 있었던 육체의 가시 
고후 12장 1-10절 
조은성 담임목사 
85장, 216장
  
사도 바울은 14년 전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일을 회상합니다. 셋째 하늘이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러 학자들의 의견이 분분합니다. 유대 랍비들은 하늘이 7계층으로 이루어졌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이 유대개념을 인용하였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4절에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라고 한 것을 보면 성도들이 궁극적으로 가야 할 천국(낙원)을 본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물론 구약성경에는 ‘하늘 위의 하늘’이라는 표현을 하기도 하였습니다만 이것의 뜻도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어떤 이는 하늘의 최고처(가장 높은 곳)이라는 의미로서 성도들이 머물게 되는 천국을 의미한다고도 보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와 같은 신비스러운 영적 경험이 사도 바울의 믿음을 더욱 견고하게 하였다는 사실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와 같은 영적 경험이 자신을 교만하게 할까봐 하나님이 자신에게 육체의 가시를 주셨다고 고백합니다. 7절 “계시를 받은 것이 너무 커서 자만하지 않게 하시려고 육체의 가시를 주셨다.” 셋째 하늘의 경험은 그가 자랑할 만한 것이었으나 어리석은 자가 될까봐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들이 신앙생활을 하는 중에도 이와 같은 신비스러운 체험들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믿음을 견고하게 하고 우리의 사명을 더욱 불타오르게 합니다. 이와 같은 신비스로운 체험으로 인해 교만해질까봐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육체의 가시를 주셨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우리들이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 환경들, 환난과 고난에 대해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면 그 모든 것들은 우리를 겸손하게 하기 위해,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기 위해, 하나님께 간절히 간구하며 도우심을 바라는 삶을 살아가게 하기 위해 일어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사도 바울은 그것이 떠나 가게 하기 위해 세 번 주께 간구하였으나 돌아온 답변은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 짐이라.(9절)”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때로 우리의 기도를 ‘알았다 바로 해결해 주마(yes)’로 대답해 주시기도 하고, ‘안된다 그냥 지내라(no)’로 대답해 주시기도 합니다. 때로는 '기다려라(wait)'는 응답을 해주시기도 합니다. 어떤 모양으로든 응답해 주시는 것에 대해 우리는 순종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에게 있었던 육체의 가시에 대해 기도하였으나 ‘그냥 지금 그대로 살아라’는 응답을 통해 자신의 육체의 연약함을 그대로 느낄 수 밖에 없었고 그럴때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함께 하여 주셨음을 경험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10절에 사도 바울은 약한 것,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였다고 말합니다. 이는 자신의 약한 그때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강함을 경험하는 순간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있는 ‘육체의 가시’는 무엇인지 살펴봅시다. 자신의 연약함(한계와 무기력함 등등)을 느끼게 하는 것들은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그런 경험을 할 때마다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합시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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