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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주소 479614792
설교본문 고후 7장 2-7절 
설교자 조은성 담임목사 
설교일 2020-11-16

2020. 11. 16. 새벽 큐티 
  
서로를 위해 주는 믿음의 공동체 

고후 7장 2-7절 

조은성 담임목사 

267, 292장
  
임금과 신하는 다스리고 복종하는 관계요, 스승과 제자는 믿고 따르는 관계이며, 부부는 서로 위해 주는 관계입니다. 그렇다면 교회에서 성도는 서로에게 어떤 관계일까요? 서로를 위해 기도해 주며 협력하는 관계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함께 협력하는 관계가 교회 공동체입니다. 그래서 성도들 사이에서 인사할 때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함께 교회를 책임져 가는 것이지요. 오늘 본문 말씀은 이와 같은 모습을 매우 아름다운 문체로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자신들에 대해 잘못 생각하는 있는 것을 바로 잡아주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래서 너희 마음을 넓히라고 하였고(6:13), 본문 2절에는 “마음으로 우리를 영접하라”고 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은 누구에게도 불의를 행하거나 해롭게 하거나 속여 빼앗은 일이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합니다. 이는 디도서 2장 12절에 “신중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살아온 자신의 삶을 간증하며 이야기했던 것과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마음 상할까봐 이와 같은 말을 하는 것이 그들을 정죄하기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가 우리 마음에 있어 함께 죽고 함께 살게 하고자 함이라.”는 것임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저는 이와 같은 표현이 너무 아름답고 귀하게 느껴졌습니다. 교회는 이런 곳이다. 함께 죽고 함께 사는 생명공동체로서의 교회를 보여줍니다. 
또한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향해 담대하면서도 그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4). 
바울이 마게도냐에 있을 때 고린도 교회를 생각하면서 마음이 편치 않았으나 디도가 교회 소식을 가지고 옴으로 인해 평안을 찾을 수가 있었습니다. 7절 말씀처럼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디도를 위로하였고, 서로를 위해 사모하는 마음을 가졌으며 애통함과 바울을 위해 열심을 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서는 감사의 마음을 가질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바울은 첫 번째 편지(고린도전서)를 보내어 그들을 조금이라도 불편하게 하지 않았을까 염려했던 것인데 오히려 고린도교회는 그 서신을 통해 바울의 진심을 알게 되고 근심함으로 회개함에 이르게 되어 교회가 한층 성숙해 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말씀을 통해 성숙한 교회는 말씀 앞에 겸손하고, 가르침에 순복하고, 서로에 대한 진심어린 권면과 사랑의 마음을 주고 받는 교회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는 교회 뿐 아니라 가정에서, 일터에서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교회는 믿음으로 하나된 영적생명공동체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이며, 서로를 위해 기도와 사랑으로 섬기는 공동체입니다. 오늘날 교회들이 이와 같은 모습을 잃지 않는다면 교회는 더욱 건강하게, 힘있게 사명을 감당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말씀으로 우리는 교회다움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란 어떤 교회인가를 묻게 됩니다. 
세상 속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교회는 어떤 모습일까를 그려보게 됩니다. 오늘도 이와 같은 교회의 모습을 잃지 않도록 섬김의 삶을 살아갑시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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