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28. 새벽 

나에게 주어진 기회/ 호 3:1-5/ 250장, 342장/ 구현진 목사 
  
하나님은 호세아 선지자를 통해 이스라엘에게 기회를 주고자 하십니다. 타인의 연애를 받아 음부 된 아내를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음행한 고멜을 다시 아내로 맞이합니다. 그는 고멜에게 다른 사람과 음행하지 말고 자신과 오래도록 함께 살 것을 요구하며 자신도 정절을 지킬 것을 약속합니다.

이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오랫동안 우상 숭배의 죄에 빠져 있다가 후에는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될 것을 예언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언약을 깨고 하나님을 배반한 이스라엘에게 여전히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으시고 그들의 죄를 징계하심으로써 그들을 회개시키시고 다시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시어 자기 백성으로 삼으시는 끈질기고 변함없는 사랑의 하나님이심을 볼 수 있습니다.

고멜은 몸값을 지불하지 않으면 데려올 수 없는 노예신세였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모든 사람이 죄 아래서 죄의 노예 상태였지만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로 하여금 우리를 위해 대신 값을 지불하시고 우리를 살리셨습니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받았으니 호세아가 아내에게 요구했던 것처럼 모든 성도들은 거룩하고 신실한 삶을 살아갈 것을 하나님은 요구하십니다. 믿음으로 구원받았지만 그에 따른 행위가 없다면 그것은 죽은 믿음입니다. 마귀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도록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맞서 싸워야 합니다.

아직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예수님을 알리고 믿을 수 있는 기회를,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거룩하고 정결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아야합니다. 성도로서 하나님 앞에 바로 서기 위한 순간은 바로 지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