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외 다른 신을 네게 두지 말라. 출 20장 1-6절
2021. 7. 가정예배 순서지/ 인도자-가족대표
순서: 사도신경-다같이, 찬송-204장, 기도-가족 중(혹은 인도자가 해도 됨), 성경봉독 후 말씀- 아래 요약본 참고. 말씀 후 나눔-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대화. 통성기도 후 주기도문으로 마침.
1. 들어가는 말-
안재경 목사님이 그의 책 ‘십계명, 문화를 입다’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현대 사회는 신이 없는 사회, 아니 신을 죽인 사회입니다. 한 마디로 무신론의 사회입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고 삶에서 제외 했다고 해서 그 자리가 비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수많은 다른 영웅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불려나옵니다. 할리우드 영화의 주인공들, ‘베트맨,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 ’ 한국 드라마에서도 ‘별에서 온 그대’의 주인공 등, ... 또한 과학 기술을 숭상하는 현대인들은 의외로 쉽게 마법에 걸립니다.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주인공, 등장인물들. 나니아 연대기의 주인공 등....” 그렇습니다. 인간은 누군가를 의지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연약한 존재들입니다. 그런데 그 의지할 대상 찾을 때에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정말 믿을만한 존재인지 아니면 허상인지... 따져보지 않고 무조건 믿는 것이 맹목적인 신앙이요, 미신적인 신앙인 것입니다. 성도는 유일하신 참 하나님을 믿고 살아갑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셔서 역사하십니다. 우리들의 삶의 자리에 늘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그 믿음을 더욱 더 견고하게 세워갑시다.
2. 말씀 해석과 의미-
모세를 통해 주신 율법은 613가지입니다. 그 중에 ‘-하라’는 긍정문으로 되어 있는 율법이 248가지요, ‘-하지말라’라는 부정문으로 되어 있는 율법이 365가지입니다. 율법을 주신 목적은 택한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 안에서 살아가게 하시려는 것이요, 인생들이 살아가면서 짓는 죄를 깨닫게 하시려는 뜻이 있습니다. 율법(명령, 규례, 계명, 율례)을 지키는 사람에게 주시는 복에 대해서도 성경은 분명하게 말씀합니다(신명기 28장 참조). 그 중에서 오늘 말씀은 십계명 중 1, 2계명에 대한 말씀입니다. 1계명은 나 외 다른 신을 네게 두지 말라는 것이요, 2계명은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그것들에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하나님 외에 다른 신적 존재들을 찾는 이유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믿지 못하기 때문이요, 성경 말씀을 알지 못하고 듣지 못해서입니다. 그리고 성령체험을 하지 못하고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니 인생의 목적과 방향을 알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다른 의지할 대상들을 찾습니다. 근래에는 반려견, 반려묘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성경 말씀 시편 146편 3절에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들을 의지하지 말라.”, 잠언 3장 5절에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이사야 2장 22절에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셈할 가치가 어디 있느냐.”라고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말씀을 주신 이유는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살아가라는 뜻입니다.
그렇게 말씀을 하신 이유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첫째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확신, 둘째는 믿는 자들을 돌보시고 지켜 보호하여 주신다는 믿음, 셋째는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우리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사실, 넷째는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가 형성되어야만 인생은 진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가르침을 주심, 다섯째는 다른 어떤 것도 필요치 않고 오직 하나님 한 분이면 된다는 신앙고백을 하게 해 주시기 위함입니다. 성도는 이와 같은 것들을 생각하며 결단해야 합니다. 오직 예수,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믿고 살아갈 것을 결단해야 합니다. 그러면 된다는 것,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것을 확신해야 합니다. 그리고 실천해야 합니다. 다른 것에 한 눈 팔지 말고, 믿음이 약해지지도 말고, 흔들리지도 말고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하며 살아갑시다.
3. 적용과 실천(나눔의 시간) -
오늘 말씀을 우리들의 삶에 적용합시다. 하나님 외 다른 신을 우리들 마음에 두고 살아가는 것은 없는가? 재물, 권세, 자식, 지혜, 지식, 경험, ... 이런 것들이 하나님을 대신하여 우리 마음에 자리 잡고 있지는 않는가? 이런 것들을 의지할 대상이 아니고 다스릴 대상입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단순히 의지하며 살아가는 것을 넘어 하나님과의 회복된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혹시 마음이 약해지거나 흔들리거나 하나님을 멀리하려고 했던 생각들이 있으면 이 시간 회개하고 굳건한 믿음을 갖도록 해 봅시다. 하나님은 우리를, 우리 가정을 사랑하십니다. 이번 달에도 그런 은혜가 넘치시기를 바라고 함께 기도하며 승리합시다.
*나눔의 시간:
① 오늘 말씀을 통해 어떤 도전을 받았는가?
② 우리 가정은 오직 하나님 만 바라보고 의지하며 살아가는가?
③ 우리 가정이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의지하며 살아가기 위해 실천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④ 하나님만 바라고 의지하며 간구해야 할 기도제목들을 나누고 함께 기도합시다. 우리 힘으로 할 수 없는 일,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이룰 수 있는 일, 하나님이 해결해 주셔야 하는 일 등등 나눔과 기도.
4. 함께 기도-실천을 위해 가족들이 손잡고 기도 후 주기도문으로 마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