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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9 13:46

2022년 3월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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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가 세상사는 법(마 5장39-42절)

 

2022. 3. 가정예배 순서지/ 인도자-가족대표

순서: 사도신경-다같이,

찬송 - 459장,

기도 - 가족 중(혹은 인도자가 해도 됨),

성경봉독 후 말씀 - 아래 요약본.

말씀 후 나눔 -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대화.

통성기도 후 주기도문으로 마침.

 

1. 들어가는 말:

  마태복음 5-7장을 산상수훈이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갈릴리의 작은 동산에서 제자들에게 가르치신 설교말씀을 뜻합니다. 유명한 8복 설교와 빛과 소금, 원수사랑, 주기도, 금식, 보물을 하늘에 쌓으라,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비판하지 말라 등 귀한 교훈들이 담겨 있습니다. 인도의 정신적 지주로 추앙받는 마하트마 간디는 비록 기독교인은 아니었지만 아침마다 산상수훈을 읽고 그대로 살려고 애썼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불교계의 거목이라고 하는 법정스님도 산상수훈을 최고의 경전이라고 인정했다고 합니다. 오늘 그 산상 수훈 중 5장 39-42절 말씀을 함께 묵상하며 세상을 살아갈 때 귀한 가르침으로 삼아 실천해 봅시다.

 

2. 말씀 해석과 의미:

  본문 말씀에서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4가지 실천 내용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율법에 따르면 눈은 눈, 이는 이로 갚는 것입니다(레위기24:20, 동해보복법). 그러나 예수님은 그렇게 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받아들이는 이에 따라 이는 율법을 무시하는 것일 수도 있고 거부하는 것일수도 있기 때문에 당시 유대사회에서 랍비라고 불렸던 이들에게 반감을 살 만한 것이었으나 그 내용이 매우 의미가 있고 교훈적이어서 사람들에게 큰 깨달음을 준 것 같습니다.

그 가르침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도전을 줍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실천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첫째,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대라는 것입니다.(39) 천국시민들이 살아가는 방법 중 모욕을 받았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뺨을 맞는 것은 매우 모욕적입니다. 그런데 왼편도 돌려대라고 하니 상대방으로 하여금 할 말이 없게 하는 행동 아니겠습니까? 사람들 눈에는 어리석게 보일 수 있지만 그렇게 해서 관계가 풀어진다면, 상대의 마음이 누그러들 수 있다면, 그 사람의 마음이 풀린다면, .... 이와 같은 행동은 철저히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상대방을 이해할 때 할 수 있는 행동입니다.

 

  둘째, 자신을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라는 것입니다.(40) 겉옷은 밤에 이불 대신으로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해가 지기 전에는 빚의 저당물로 가지고 있다가도 돌려주어야 했습니다. 겉옷을 잃는 것은 생명이 위협받을 수도 있는 것인데 그것도 내어 주라고 하십니다. 나보다 상대를 더 존귀하게 여길 때, 사랑할 때, 아껴줄 때 가능한 일 아니겠습니까?

 

  셋째, 오리를 가게 하거든 십리를 동행하라는 것입니다.(41) 이는 우편물을 배달하는 사람들의 관습을 인용한 것 같습니다. 그들은 필요할 때 사람들을 강제로 봉사하게 하는 권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구레네 시몬에게 십자가를 대신 짊어지게 한 것 등. 권세자들에게 비굴하게 보이면 안되지만 자발적으로, 오히려 기쁜 마음으로 행동한다면 그것은 감동을 줄 것입니다.

 

  넷째, 구하는 자에게 주며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는 것입니다.(42) 자신의 것을 내어줄 수 있다면 좋은 것이나 희생과 섬김의 마음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하라 하신 말씀을 듣다보면 작은 실천이라고 할 수 있게 됩니다.

 

  이와 같은 말씀들은 원수를 사랑하라, 원수를 위해 기도하라는 가르침과 일치됩니다. 원수 사랑, 용서는 십자가에서 피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으심의 가치를 드높여주는 가르침이요, 가치입니다.

 

  만일 우리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이와 같은 가르침을 실천한다면 세상은 정말 달라질 것입니다. 예수님이 행하시고 본을 보이신 것처럼 살아가는 것은 성도의 바른 태도입니다.

 

3. 적용과 실천(나눔의 시간) -

  오늘 말씀을 삶에 적용해 봅시다.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신자의 삶입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것이니 실천해 봅시다.

 

  대적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성도는 사람을 적으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악한 자와는 이겨도 본전입니다. 사랑으로 품어주면 변화됩니다. 왼편 뺨도 돌려대라는 말씀은 그만큼의 여유를 가지라는 뜻이기도 하고, 크게 품어주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마음을 비우면 겉옷까지도 줄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겉옷을 잃을 수는 있지만 사람을 얻게 될 것입니다. 진정한 인간관계는 계산적인 태도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러 나올 때 얻어집니다. 사랑을 베풀 수 있는 기회를 잃지 맙시다.

 

  내가 이와 같은 상황을 맞게 된 다른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 준다면 어떻게 전하겠습니까? 자신의 말로 표현해 봅시다.

 

*나눔의 시간:

오늘 말씀을 통해 어떤 깨달음을 얻었습니까?

 

오늘 말씀을 실천하고자할 때 가장 쉬울 것 같은 것과 힘들 것 같은 것은 어떤 것일까요? 그리고 그 이유를 함께 나눠봅시다.

 

오늘 말씀을 듣고 결심한 것이 있다면 말해봅시다.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깨우침과 실천 과제는 어떤 것인가요?

 

4. 함께 기도-실천을 위해 가족들이 손잡고 기도 후 주기도문으로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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