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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다사랑미션.... 박용대 선교사님 선교편지  

네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을지니(딤후2:3)

오늘도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 주와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사모하면서 고난을 즐거움으로 승화시켜서 삶 가운데서 소망으로 사시는 목사님과 교회에 안부를 전합니다.

 

한 해의 절반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지나갔습니다.

지난 1월에 저희가 사는 지역에서 가까운 따알화산이 폭발해서 유황의 확산으로 집에서는 숨쉬기가 힘들 정도였습니다. 화산재는 얼마나 엄청나게 날렸는지 저희 집 지붕에서만 40자루를 쓸어 담아냈습니다. 그 화산재가 아직도 남아 있는 곳이 있어서 3월까지도 창문을 열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3월부터는 너무 더우니까 화산재가 들어오더라도 창문을 열었습니다. 몇 번의 큰 비로 인해 지금은 그래도 거의 쓸려 나간 상태입니다.

그런 와중에 3월 중순경에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전국에 봉쇄령이 내려서 출입이 통제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한 달이었습니다. 그런 것이 15일 단위로 계속해서 연장이 되어서 지금은 부분 봉쇄령입니다.

한 집에서 한 사람만 패스를 가지고 나갈 수가 있고, 18세 미만이나 61세 이상은 출입이 완전히 통제된 상태입니다.

박선교사는 “이제 교인들은 어떻게 무얼 먹고 살까?” 걱정과 고민을 안고 기도하면서 한국교회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충심교회, 오정성화교회, 한우리교회, 신나는교회, 대봉교회, 새소망교회, 지구촌교회, 총회 사회부, 광염교회, 주원교회, 말씀샘교회, 광민교회, 푸른숲평안교회, 목양교회와 임마누엘 신학교 후원하시는 목사님들, 박성아자매, 김문식목사, 김영길장로, 전영주집사, 허태성 선교사, 윤성헌목사와 부산 신학포럼, 윤전도사, 이지나집사 등이 후원해 주셔서 약 3개월여 동안 교인들의 가정에 식량을 공급할 수 있었습니다. 매주 화요일에 전도사들이 모여서 어떤 메뉴를 살까 의논을 하고, 두 전도사는 김선교사와 함께 미리 사 놓은 쌀을 봉지에 담고, 두 전도사는 박선교사랑 같이 시장에 가서 장을 봐 왔습니다. 화요일 오후와 수요일 아침까지 포장을 해서 수요일 오전부터 나눠주러 다녔습니다.

공산품을 사는데 품목마다 살 수 있는 한계가 있어서 바랑가이(한국의 동사무소)에 부탁을 해서 한꺼번에 많이 살 수 있도록 요청하는 서류를 받아서 물건을 구입하고, 전면 통제된 상황에서도 식량을 나누어 줄 수 있도록 통행에 협조해 달라는 공문을 받아서 가까이에서부터 멀리는 한 시간 반 정도까지 교인들 집에 식량을 배달해 주었습니다.

통제 수준이 부분통제로 바뀌면서 교회 식구들이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6월 둘째 주까지 나누어주고, 전도사들과 의논을 해서 교인들 중 50%가 일을 하면 중단하자고 했습니다. 아직까지 부분 통제가 계속되어서 교회에서는 10명까지만 모여서 예배를 드릴 수 있고, 신학교는 아직 개학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교인들을 위해 영상장비를 준비해서 집에서 예배를 드리는데 도움을 갖고자 합니다. 언제까지 통제가 계속될 지 알 수 없지만 우리의 예배는 계속될 것입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요.

날마다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사역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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