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감사 드립니다.

저희 가족은 한국에서의 1달 10일의 일정을 마치고 무사히 남아프리카에 도착

하였습니다.

도착하자마자 그 다음날 아이들은 학교에 가서 수업을 받아야 했고 저희들도

교회와 사역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매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여러 목사님들과 성도님들로 부터 너무나 과분한 대접과 사랑을 받아

서 저희들은 늘 주안에서 빚진자의 마음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곧 주님께서 갚아주실 상이라는 생각을 할 때 더욱 마음에 기쁨

이 있습니다.

저는 다시 마파예니 지역에 교회를 지으러 갑니다.

아직 말라리아 기간이라 조금 염려도 되지만 지금까지 지켜주신 주님을 믿으

며 달려가기를 원합니다.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생명 교회는 여전히 은혜안에서 잘 성장하고 있습니다.

짐바브웨의 소식을 접할때마다 늘 마음이 아품니다.

아직도 그곳은 많은 사람들이 먹을것을 찾아 다른나라로 불법입국을 시도하

고 그러다가 잡히면 여지없이 후송열차를 타고 다시 짐바브웨로 들어와야 하

는 일을 반복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회가 주어지면 2월 말경에 다시 짐바브웨를 들어가려고 합니다.

지난번 여러분들의 후원으로 5개 교회 성도들에게 옥수수 푸대를 나누어 줄수

있었는데 이번에도 그곳에 들어가 그들에게 배급해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자에게라야 쓸데 있다"고 말씀하신 예

수님의 말씀을 생각하면서 가난과 억압과 굶주림과 병에 시달린 짐바브웨 백성

들을 주의 복음으로 깨우치고 돌보아 주어야 하는것이 선교사의 사명이라고 생

각합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사명가진 교회와 성도들의 기도가 없었다면 어떻게 이곳 아프

리카까지 주의 복음이 전파될수 있을까요?

"하나님을 사랑하는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

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

< 기도제목 >

1. 쁘네까니 교회가 은혜안에서 완성되도록

2. 짐바브웨 사회가 변화되고 새로운 부흥이 일어나도록

3. 마멜로디 지역에 선교센터가 속히 이루어져 더욱 활발한 선교활동이 진행되

도록

4. 정인영 선교사 가족의 건강과 성령충만을 위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