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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기도요청에 대한 상황보고(1)



그 동안 기도에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그 동안의 경과를 보고 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목요일(18일), 이들로부터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이 전화는 신학교 교장인 알빈 포커렐에게 걸려왔고 이 전화는 약 1시간 30분 동안 지속 되었습니다. 전화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 저도 곧 신학교로 가서 전화의 내용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 전화통화를 통해 알게 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이 단체의 정체: 이들은 현 정부의 정치에 실망을 느끼고 다시금 네팔을 개혁하려고 하는 혁명적 정치 집단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과거에 마오이스트(공산당)와 함께 일을 했었으나, 현재 정권을 잡고 있는 마오이스트(공산당)의 개혁이 본래의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을 보고 실망을 느끼고 다시금 본래의 정신으로 돌아가 현정부를 타개하고자 하는 것이 저들의 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혁명단체라고 자신을 설명했습니다.



2. 왜 기독교회를 핍박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 자신들은 특정종교에 대한 핍박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그래서 다시금 질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왜 카톨맄 성당에 폭탄을 터트렸는가? 그들은 답하기를 자신들이 그 성당의 신부에게 도움을 요청(공작금)했고 그 쪽에서는 도와주겠다 약속을 했으나 돈을 건네 받기로 한 그날, 그 신부는 그 일을 경찰에 알려서 자신들을 잡으려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한번이 아니라 세번에 걸쳐 그와 같은 방법으로 자신들을 속였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에 대한 보복 조치였지 교회만을 대상으로 핍박하는 단체는 아니라고 했습니다. (이는 그들이 처음 보낸 편지에도 자신들은 기독교 핍박단체가 아니라고 쓰여져 있음). 그 예로 그들은 이번에 자금 확보를 위해 교회나 기독교 단체뿐만 아니라 여러 사업체들에게도 같은 내용의 편지를 보냈고 현재 진행 중에 있다고 했습니다.



3. 어떻게 EPTS(복음주의 장로교 신학교)를 알게 되었고 나를 알아 편지를 보내게 되었는가?

그들의 답: 지방에서 어떤 한국인을 만났는데 그는 사람들에게 전도지와 성경책을 판매하고 있었다. 그에게 접근하여 물었다. “혹 한국인이 운영하는 추천할 만한 크고 좋은 신학교가 있는가?” 그러자 그 한국인이 EPTS에 대하여 말했고, 책임자가 Yakub Kim (신분을 감추기 위해 사용하는 저의 이름)과 알빈 포커렐이라고 알려주었다. 질문: 왜 외국인을 이런 일에 끌어들이는가? 답: “Yakub Kim은 한국인들 사이에 잘 알려진 사람이고, 신학교뿐만 아니라 리빙스톤 학교도 운영하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재력이 있을 것이다. 그의 여러 한국 친구들이 재력적으로 도와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라고 말했습니다.



4. 당신들이 원하는 그 액수(10만루삐, 약 미화 1,350불)를 줄 수가 없다. 우리는 그렇게 재정적으로 여유 있는 단체가 아니다.

전화 상에서 알빈 교장은 신학교의 어려운 재정상황을 설명했고 더불어 리빙스톤학교는 학생들 중에 고아들이 반수가 넘는 학교이며 나머지 학생들도 가난한 기독교 가정에서 오는 아이들이기에 오히려 재정적으로 도움이 주어야 할 학교이지 도움을 요청할 학교가 아니다라고 긴 시간에 걸쳐 설명 했습니다. 정 믿을 수 없다면 직접 학교에 와서 상황을 보라고 했습니다. 더욱이 나라를 재건하겠다는 단체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학교를 대상으로 재정적 도움을 요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득했고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 주변 사람들의 환영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긴 시간의 대화를 통해서 저들은 우리의 입장과 자신들의 입장을 이해했는지 액수에 대한 협상카드를 내 놓았습니다. 다른 기관들에서는 최소 25,000루삐(미화 335불)를 받는다고 했습니다. 우리 쪽에서는 그 정도의 돈이 없다하며 10,000루삐 정도는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랬더니 저쪽에서 화를 내며 그럴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그 이상의 기부액수는 이사회를 통해 결정해야 하니 기다려 달라고 했고 그쪽에서는 그럼 다시 전화를 하겠다고 하며 대화는 마쳐졌습니다. 현재 상황으로는 전화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예 전화가 오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5. 이들의 경고: 이와 같은 내용들이 밖으로 유출될 경우, 특히 공권력에게 알리고 협조를 구해서 자신들에게 불이익을 닥칠 경우 카톨맄 신부나 성당에서 벌어진 일이 또 다시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얘기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현재까지 상황을 통해 배운 것과 의아한 점

1. 이들은 정치적 혁명을 이루기 위한 재정적 필요를 충당하기 위해, 국가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하는 교회나 기독교단체(정부에 법적으로 등록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이용)들에게 접근하여 공작금을 요청하고 있다.

2. 여전히 불확실한 사항: 이들이 정말 National Defense Army Party단체인가? 이 단체는(NDAP) 인도와 네팔에 힌두교 왕국의 회복을 꾀하며 기독교를 핍박하는 단체라고 알고 있는데 왜 돈만을 요청하는가? 지금은 자금 확보가 더 급한 상황인가? 그렇다면 나중에 그 정체를 드러낼 것인가? 아니면 그 이름만을 도용하는 또 다른 단체인가?

3. 편지 내용에 앞으로 2주안에 안돌런(궐기대회)가 있을 것이다라고 언급하고 있다. 그러므로 사람들을 모으고 행사를 치루기 위해 돈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앞으로 2주안에 네팔 어디에선가 이 단체를 보게 될 것이다.

4. 이와 같은 편지를 여러 곳에 보냈고 물질 요청을 하고 있다고 했다. 같은 상황이 이곳에서 사역하는 다른 외국인들(한인들 포함)에게도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된다.



기도제목: 1. 이들이 신학교와 리빙스톤학교의 상황을 이해했으니 물질요청을 철수할 수 있도록

2. 저 자신과 아내가 이 어려운 역경 가운데에서도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주어진 선교사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3. 같은 상황으로 고민하고 기도하고 있을 이 나라안의 교회와 기독교 단체를 위하여



여러 교회와 성도님들의 간절한 기도의 힘이 이곳에서 상황을 순탄하게 이끌고 있음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사건이 완결되면 다시금 소식 드리겠습니다. 관심과 기도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덕분에 이곳 네팔에서는 수 많은 역경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교회가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종과 가족이 이 땅에 한 선교사로 서 있다는 것이 감사하고 또 감사할 뿐입니다. –김연정 드림- 2009년 6월 21일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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