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압니다
그토록 사랑하시는 줄만 알았는데
얼굴을 뵌적이 없기에 몰랐습니다
음성을 들은 적이 없기에 몰랐습니다
때마다 곁에 계시지 않았기에 몰랐습니다
아파도 슲어도 반응이 없으시기에 몰랐습니다
불안 하고 초조 할때 찾아도 찾을 수 없기에 몰랐답니다
도와 줄만할 때에 도와 주지않아 몰랐답니다
칭찬할 때 아무 말씀이 없으셨기에 몰랐답니다
하고픈 대로 행해도 막지 않으셨기에 몰랐답니다
숨은듯 죄 지어도 꾸지람이 없으셨기에 몰랐답니다
알면서 또 일을 저질러도 간섭하지 않으셨기에 몰랐답니다
내 탓이자만 오히려 당신을 원망했을때에도 가만히 계셨기에 몰랐답니다
너무나 조용하셨기에 몰랐답니다
너무나 안계신듯 하셔서 몰랐답니다
너무나 없는 일인듯 해서 몰랐답니다
너무나 참아 주셨기에 몰랐답니다
제가 몰랐던것은 주님이 너무나 제곁에 가까이 계신 것이 였습니다
- 2008년 4월 27일 주일 말씀중에서 -
유이섭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