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심교회가 걸어온 길
지금까지 함께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리며, 충성스럽게 교회를 섬겨 오신 성도 여러분들께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총이 가득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충심교회는 69.2.3.김춘국전도사(현, 원로목사)가 신도림동 하천부지에 천막을 치고 복음을 전파하면서 태동하였습니다.
당시 복음의 황무지였던 이곳에 복음전파의 사명을 가지고 세워진 충심교회는 벌써 1기 희년에 해당하는 설립 50주년을 지나 제2기 희년을 맞이하여 힘차게 전진하고 있습니다.
반백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 충심교회는 수많은 신앙인재들을 배출해 내었으며 한국교회와 세계복음화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여 왔습니다.
사역초기 70년대는 예배당 건축을 위해 온 성도들이 물심양면으로 헌신하여 대지를 매입하고 새성전입당예배를 드리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당시 성도들은 몸과 마음과 물질로 헌신하였으며 손수 벽돌을 나르는 등 예배당 건축에 한마음을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교회설립 후 최초의 임직식을 통해 장로장립과 권사취임식을 거행하였으며, 교회의 든든한 일군을 세웠습니다.
80년대는 지역사회를 위해 선교원을 개원하고 지역 내에 있는 병원과 자매결연을 맺는 등 활발한 복음전파의 사역을 감당해 왔습니다. 당시 교회 주변은 공단이 형성되어 산업일군들이 많이 상주하는 등 복음전파의 텃밭이 되었고 많은 젊은이들이 교회에 등록하여 신앙생활을 하는 등 교회가 역동적으로 부흥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90년대는 교회 예배당 확장과 교육관을 매입하는 등을 통해 기반을 다졌으며, 교회 규칙을 제정하고 부흥성회와 기도성회 등을 통해 영적성장과 함께 안정적인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총동원 주일에 연인원 1000여명 가까운 사람들이 교회를 방문하여 함께 예배하는 큰 기쁨도 있었습니다. 또한 교육부서의 활성화, 장학회 설립을 통한 미래세대 비전을 품고 활발한 활동들을 펼쳐왔습니다.
2000년대에 이르러서는 당시 김춘국 담임목사님이 대신교단 총회장으로 선출되는 영광스러운 일도 있었으며, 새성전건축 등을 통해 지역내에서 영향력 있는 교회로 성장해 가는 기반을 다졌습니다. 한편 2004년에 김춘국목사님이 원로목사님으로 추대되면서 조은성 담임목사님이 2대 담임목사로 부임해오셨습니다.
이를 계기로 교회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화를 도모하며 제자훈련과 사역자 훈련 등의 제자사역, 부부학교, 온가족이 함께하는 예배 등의 가정사역, 3년마다 전교인 수련회, 장년부 단기선교, 교육부서 단기선교 등을 통해 선교사역을 실천하는 교회로 발돋움하였으며 직장사역에 대한 비전을 품고 거리음악회, 게릴라콘써트 등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도활동도 이루어졌으며, 거리청소, 동요대회 등 지역사회 활동을 하며 섬김의 실천을 위해 노력하여 왔습니다.
2010년대는 전도여행, 찬양집회, 쉐마학당, 청소년집회, 온가족이 함께 하는 예배 등의 사역을 진행하면서 미래세대를 품고 믿음의 계승이 이루어지도록 활발한 사역들을 이루어왔습니다. 그리고 2018년도에는 설립 50주년을 기념하여 예배당 리모델링을 통해 현대식 시설을 갖춘 예배당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으며 2019년에는 설립 50주년 기념 예배 및 임직식, 전교인 영성수양회, 열린음악회 등을 가졌으며, 해외에 50주년 기념교회 건축을 결의하기도 하였습니다.
한편 대만 타이중 교회와 자매결연을 맺음으로 글로벌 선교사역에 대한 지경을 넓히기도 하였고 두 교회의 성도들과 청년들이 왕래하며 협력하여 농어촌 전도여행을 하는 등 지구촌 교회들과의 협력사역의 가능성을 확인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제 1기 희년 사역을 뒤로 하고 2기 희년 사역을 맞이한 충심교회는 예수 위해살고 예수 위해 죽을 수 있는 예수의 사람들, 민족과 함께 하는 영적리더 라는 모토와 5대 핵심가치인 1)복음전파와 영혼구원, 2)건강한 가정과 행복한 일터, 3)훈련된 제자와 하나님나라, 4)섬김의 삶을 통한 이웃사랑실천, 5)은혜로운 예배를 통한 경배와 찬양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건강한 교회를 세워가려는 비전을 품고 나아갈 것입니다.
비전선언문처럼 우리가 살아야 할 이유는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서이며, 우리가 삶의 자리에 있어야 할 이유는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하기 위함입니다. 이를 위해 온 교우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더욱 힘 있게 전진해갈 것을 다짐합니다.
모든 영광 하나님께 돌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