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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주소 https://vimeo.com/699598525
설교본문 마가복음 15장 33-37절
설교자 조은성 담임목사
설교일 2022-04-15

2022 0415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가상칠언

마가복음 15장 33-37절 / 149장, 250장, 151장

조은성 담임목사

 

고난주간 금요일: 가상 칠언(막15:33-37)

금요일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날입니다. 예수께서 새벽에 붙잡히시어 급박하게 이뤄진 재판, 신속히 집행함으로써 더 이상의 논란을 벌이지 않겠다는 계산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6시 동안 십자가에 못 박힌 채로 매달려 계셨습니다. 세상 죄를 지시고 고통 가운데 죽음을 맞이하셨습니다. 

6시간 동안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상에서 하신 말씀은 성경에 일곱 번 등장하는데 그것이 가상 칠언입니다. 그것을 하나씩 찾아봅시다. 

제1언의 말씀: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눅23:34)"

용서는 치유의 열쇠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상대방으로부터 상처받은 사람들이 가해자에 대해 용서하는 것을 말합니다. 용서함으로 인해 자신 안에 있는 분노와 슬픔, 고통, 원망 등이 사라지고 마음에 평안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용서는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한 것이기에 더 큰 의미가 있고 깨달음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못 박은 사람, 십자가형벌을 결정한 사람, 조롱하며 형집행을 한 사람 등을 향해 용서의 기도를 하신 것입니다. 이는 십자가의 정신을 가장 잘 표현해 주시는 것으로서 기독교의 핵심 가르침이기도 합니다. 

제2언의 말씀: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눅23:43)"

살인죄를 저지른 두 강도가 예수님의 좌우에 매달렸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죄를 인정하고 십자가형에 처해진 사람들이었습니다. 그중 한 강도는 자신들과 달리 예수님이 죄 없이 못박힘을 인정하였습니다. 그가 주님께 간청합니다. 당신이 나라에 임하시면 나를 기억하소서(눅23:42). 그때 예수님께서 그 강도에게 답을 하셨습니다.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흉악한 죄인이라도 회개하고 주를 믿으면 구원을 받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죄의 경중에 따라 구원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죄를 인정하고 회개함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는 구원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제3언의 말씀: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다. 보라 네 어머니라(요19:26~27)"

예수께서 모친 마리아를 보고 여자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요한에게는 보라 네 어머니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마리아의 몸을 빌려 세상에 오셨다는 사실을 보여주시기 위함이라기보다는 인류를 대신하여 희생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신분을 드러내시려는 뜻이 담겨 있으며, 육신의 정을 앞세우기보다 대의를 위해 묵묵히 십자가를 지셔야 하는 주님의 사역의 의미를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마리아의 안위를 걱정하여 요한에게 마리아를 보호해 줄 것을 명하시는 모습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확인하게 됩니다. 

제4언의 말씀: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마27:46)"

마가복음 15장 34절에 “제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철저히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외면당하시는 주님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 역시 예수님의 공적 신분, 대속제물이 되시는 주님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는 마치 죄가운데 빠져 살아가는 우리들이 결국 영원히 죽임을 당할 수 밖에 없는 존재들이라는 사실을 상기시켜 줍니다.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은 버림 받아야 마땅한 우리들을 대신하여 버림을 받으신 것입니다. 여기서 예수님의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지고 가시는 희생제물이신 것입니다. 

제5언의 말씀: "내가 목마르다(요19:28)"

 

이는 십자가 형벌로 인해 물과 피를 다 쏟으신 주님께서 느끼시는 육적인 갈증을 표현한 것처럼 보이나 실상은 죄에 대해 무감각하고 무지한 인생들이 느껴야 할 영적 갈증에 대한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인생들은 세상살이에서 항상 목말라하며 갈증을 느낍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영적 갈증을 느끼는 자는 영원한 생수이신 그리스도를 만나야 합니다. 

제6언의 말씀:"다 이루었다(요19:30)"

 

예수님께서 오신 모든 사역의 완성이 십자가로 완성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구원계획의 성취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구원의 완성, 더 이상 다른 구원의 방법이 필요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유일하신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이 다 이루어졌음을 보여줍니다. 율법이 요구도, 우리들이 치러야 할 죄값도 대신 다 치루시고 완성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율법을 완성하셨습니다.​

제7언의 말씀:" 내 영혼을 아버지의 손에 부탁하나이다(눅23:46)"

 

이는 모든 인생들이 생의 마지막 순간에 외쳐야 할 말씀입니다. 모든 것이 아버지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인생살이가 그렇습니다. 살아도 주를 위해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 죽습니다. 

이와 같은 말씀들을 깊이 묵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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