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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주소 https://vimeo.com/705517381
설교본문 야고보서 1장 22-25절
설교자 문병욱 강도사
설교일 2022-05-03

2022년 5월 3일 새벽기도회

 

듣고 행하는 자가 되라

야고보서 1장 22-25절 / 542장, 425장

문병욱 강도사

 

  사도 야고보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반드시 행함이 뒤따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22절을 다시 보면,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고 합니다. 이 말은 즉, 말씀을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는 자는 자기를 속이는 자와 같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들은 자는 행함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죠.

 

  사도 야고보는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않는 자들의 문제를 거울 비유를 통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23-24절을 보면, “누구든지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아서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습이 어떠한 것을 곧 잊어버리거니와”라고 합니다.

 

  이 비유는 이런 의미입니다. 사람들은 거울에 자기 얼굴과 모습을 비춰봅니다. 우리는 거울을 통해서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 얼굴에 무엇이 묻었는지, 옷매무새는 어떤지 거울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비춰봅니다. 그런데 그렇게 거울을 보고나서는 곧 자신의 모습을 잊어버립니다. 얼굴에 뭐가 묻어도, 혹은 옷매무새가 흐트러져도 다시 거울을 보기 전까지는 아까 거울을 봤던 것이 지금 자신의 모습일 것이라 착각하기 마련이죠.

 

  이처럼 말씀을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는 사람은 자신의 신앙 생활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거듭난 자로써의 삶을 살고 있는지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단지 말씀을 듣는 것으로 자신의 모습이 들어온 말씀의 모습과 같으리라 착각하고 있을 뿐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힘이 있어서 듣는 사람들에게 깨우침을 줍니다. 죄를 깨닫고, 우리의 모습을 깨닫고, 하나님 말씀에 합한 모습인지 스스로를 되돌아보게끔 합니다. 그런데 참 안타까운 것은 성도들 중에서도 그런 깨달음은 일시적이라는 것이죠. 때문에 말씀을 들음에 감동은 있지만 지속되지 않고, 감동이 지속되지 않아 행함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야고보는 행하지 않는다면 깨달음이 아무런 소용 없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듣기만 해서는 아무런 유익이 없습니다. 거울에 비친 자기의 모습을 확인하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뭐가 묻지 않을지 조심하고, 옷매무새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행동거지에 신경쓰며 활동하는 것처럼, 말씀을 들었으면 말씀에 합한 사람처럼 평소에 조심하고 신경쓰며 행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7장 21절에서는 우리가 진리의 말씀을 듣는 목적이 말씀의 실행함에 있음을 말합니다. “마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예수님이 말씀하신 두 아들의 비유를 다들 아실 것입니다. 아버지가 아들들에게 심부름을 시켰는데 한 아들은 가겠다고 대답하였지만 가지 않았고, 다른 아들은 가지 않겠다고 하였지만 후에 뉘우치고 심부름을 갔습니다. 아버지 입장에서 어떤 아들이 마음에 들었겠습니까? 대답만 잘한 아들보다 행동으로 옮긴 아들이 마음에 들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도 같은 마음이시지 않을까요?

 

  그래서 25절에서는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고 합니다. 여기서 야고보는 말씀을 듣고도 행하지 않는 사람과 듣고 행하는 자, 두 부류의 사람을 비교하며 듣고 행하는 자가 복을 받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성경 말씀은 우리들에게 거울이 됩니다. 우리의 죄와 잘잘못을 알려주어 바른 길로 인도하는데, 해야 할 일은 하도록, 하지 말아야 할 일은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성경 말씀의 큰 역할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늘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하면서도 그대로 살아지지 않는다면 그 말씀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믿음과 신앙”, 분명히 중요한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구원 받은 것은 바로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을 믿음으로 인한 것입니다. 우리는 부족하고 모자란 존재이지만, 하나님께서 우리 중심의 믿음을 보시고, 은혜와 긍휼을 베풀어주셔서 우리가 구원을 받은 것이죠.

 

  하지만 참된 믿음의 증거는 행함으로 드러납니다. 사람의 말과 행동이 그 사람의 평소 생각과 마음가짐에서 비롯되는 것처럼, 우리의 믿음과 신앙도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신앙 생활은 교회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요, 가정에서, 직장에서, 거리에서, 모든 곳에서 이루어집니다. 또한 예배 시간에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요, 일을 하는 중에도, 길을 가는 중에도, 편안히 쉬는 중에도, 모든 때에 이루어집니다. 우리의 모든 삶이 신앙생활의 연속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믿음과 행함은 한가지입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시고 믿음과 행함 양면에 출중한 저와 여러분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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