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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땅끝에서의 선교이야기>    조영상 선교사

나는 일본역사천년가운데 가장 큰 지진과 쓰나미로 초토화된 미야기현 이시노마끼시에서 오아시스교회를 개척하여 년간 사역하고 있다예배공동체가 생기기 전년간은 식탁공동체와 봉사공동체를 목표로 하여 집을 잃은 주민들의 가설주택을 모두 순회하며 전도하리라 결심하고 해변가에 세워진 지역부흥센타에 상주하며 내방자들의 각종 고민을 경청해 주고 공감해 주면서 구제사역과 각종 문화활동을 통한 위로와 긍휼의 사역을 했다우리도시만여 인구에만 집을 잃은 주민만천세대을 위해 곳의 가설주택단지가 건설되었으나 방문사역의 한계가 있어서 여군데만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며 음식과 의복과 생활도구들을 제공하며 음악회나 영화감상회 공작시간과 각종 건강교실을 인도했다전국각지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찾아오면 숙소를 제공했고한국의 대표적인 음식 지지미냉면삼계탕불고기국밥짜장면순두부떡볶기등 맛있는 음식을

함께 만들어 제공하면 모두가 마음과 입이 열러서 나의 간단한 간증이나 설교에 관심을 가져주었고 자신들의 숨은 이야기들을 들려주었다이동찻집과 고민센타를 운영하는 년째 되는 년 월에는 지역부흥센타에서 주일예배를 드리기로 결심하고 피해지역 주민들을 초청하여 주일예배를 시작했다외형적인 구제봉사활동과 함께 내면적인 영혼의 돌봄과 정신적인 위로와 삶의 용기를 주는 영적사역을 집중하게 된 것이다기독교에 대하여 전혀 들어보지 못한 주민들에게 구제봉사하는 단체가 주일날 주민들을 교회에 초대하여 예배를 드리자고 하는 것은 무척 조심스러웠다기독교인 자원봉사자들이 포교활동을 위하여 재난지역에 왔다는 공연한 오해를 받을 수가 있었기에 처음부터 모든 예배는 문맥화의 작업으로 뿌리를 내리기로 했다.신세를 지고 작은 도움을 받았기에 의리상 주일예배에 참석한 피해주민들에게 불교사찰에 가면 반야심경을 암송하듯이 교회에서는 사도신경을 암송한다고 가르쳤고찬송은 누구도 좋아하는 고스펠과 일본의 유명한 동요와 가곡과 유행가에 복음적인 가사를 넣어서 불렀고헌금시간에는 감사의 마음으로 과부의 엽전두개의 드리는 심정으로 하나님께 드리되 불교에서의 喜捨箱(기쁨으로 물질을 버리는 상자)처럼 드리는 것이라고 했고,기도는 불교용어와 같으나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리의 형편을 모두 아시는 하나님께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이며 인간의 모습으로 오신 하나님이신 예수의 이름으로 마음의 소원을 글로 써서 읽으면 불교에서는 중들만 기도하나 기독교는 누구든지 기도할 수 있다고 가르쳤고,설교는 설법과도 같은 것이라며,불교의 가르침과 지역에 세워진 각종 신사의 유래에 숨겨져 있는 기독교의 유사성및 성경에서 말하는 원시복음이 어떻게 불교와 신도에 모방되었는지를 소개하고 성경의 유일성과 톡특성을 강조하며 성경을 통째로 읽어가면서 설교했더니 예배가 끝나면 모두 南蛮の御坊さん(서양의 선교사를 남방의 중으로 표현하는 말)의 설법도 은혜가 된다고 했다.초창기는 가설주택의 주민자치회의 임원들이 주민들을 즐겁게 해 주려고 함께 데리고 와서 오아시스교회의 예배에도 참석했는데 헌금바구니를 돌릴 때는 주민을 대신하여 헌금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일요일마다 가족이나 친척과 친지의 法事(절에서 승려들이 가족들과 죽은 자를 위해 공양하는 전통적 추모행사)가 정오에 거창한 식사와 함께 있으니 예배에도 참석하고 법사에도 참석하기를 원한다고 하여 수년간은 주일 오전9시30분으로 예배시간을 정하여 12시전에는 단가(檀家;에도시대에 정부가 만든 지역마다 절에 등록된 불교신자공동체) 의 모임에도 참석할 기회를 주었다.

년간 번이상 조상의 무덤이 있는 절을 찾아가서 법사에 참석하던 분들이 점점 절에 가는 횟수보다 교회에 오는 빈도가 높아졌고 지금은 성묘는 년간 가족과 한두번 하는정도이거나 독거노인들은 아예 절에 가서 염불 외우는 일은 안하게 되었다위기는 기회가 된다는 말처럼 삶의 큰 상실집재산가족일터건강일상의 생활등을 체험한 주민들에게 봉사하는 삶으로 하루하루를 완전연소하듯이 열정적으로 살다보니 친구들이 늘어났고 저들과의 신뢰관계가 두터워지다보니 서로가 반면교사가 되어 배움과 성장을 거듭하는 가운데 나로 부터는 예수님과 성경에 대하여 의미있게 배우고 성경의 하나님을 믿게 까지 된 것이다지역유지들인 통반장은 물론 시의회 의원현의회 의원시장님학교교장선생님불교신도회장들신사의 신도회장들사회복지시설장들불교단체의 리더들도

우리교회의 동역자가 되었고 많은 분들이 구도자들이 되어 있다오랜 전통과 인습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것은 무수한 시간과 노력과 중대한 결단이 필요하지만 사막과 같았던 재난지역이 오아시스교회를 통해 종합적으로 부흥되는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이전에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계획하고 실행했었다면 재해지역에서는 주민들의 요구를 들어주며 주민들과 동거동락하는 삶속에서 맟춤형으로 복음을 전하며 예배공동체를 형성했다고 믿는다년전 오아시스 교회는 편의점자리를 구입하여 리모델링하여 지역주민들의 필요에 무엇든지 도울 수 있는 컴뮤니티 교회로서 예배당을 재건축하였다

어쩌면 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처럼 주민들의 영혼의 목마름을 해결해 주는 오아시스로서 시간 목민센타가 된 것이 큰 특징이라 하겠다내가 이 곳을 일본의 땅끝이라 생각한 이유는1.수도권에서 동북450키로 떨어져 있는 해안가 시골로서 지리적인 의미는 물론.2.산업적으로 땅끝이다.일본의 식탁을 제공해 주는 수산업과 농업의 1차산업마을이다.3.영적으로도 땅끝이다.한번도 복음을 들어보지 못하고 기독교를 전혀 모르고 살아가는 이교도 지역으로 근친결혼및 데릴사위 제도가 강하고 불교와 조상신숭배와 바다의 신이나 지장보살등 자연신과 정령숭배등 우상숭배가 문화와 전통이 되어 모든 주민들의 생사화복의 통과의례를 지원해 주는 땅이다.4.정서적으로 땅끝이다.2011.3.11이후 쓰나미로 가족과 친척과 집과 어장과 직업과 건강을 잃어버린 상실감과 허무감과 트라우마를 가지고 고독하게 살아가는 땅이다.5.고령자와 단독세대가 급증하고 가정붕괴로 이혼율과 모자가정이 많고 인구는 감소하며 정신질환자나 건강을 잃어 버린자들이 계속 증가하여 복지요원들도 인력난을 겪고 있는 땅이다.  

<우리 오아시스교회의 사명과 미래>

우리 교회의 금년의 표어는 <성경말씀대로 살고 에수님의 방법으로 사역하기>이고 주제성구는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로우시니라 너희 아버지의 자비하심같이 너희도 자비하라(6:35-36)이다.각종 사회적인 역자와 노약자들을 위한 복지목회를 확장해야 하고 젊은 신자들은 집중양육하여 헌신시켜서 현지인 사역자로 세우는 일과 어린이 청소년들은 방과후 모이는 공부방사역을 통해 교회주일학교로 발전시켜 일본복음화의 못자리판을 잘 만드는 것이다.그리고 대도시의 크리스쳔 인력을 유-턴시켜서 기울어 가는 농어촌의 산업을 일으키며 정신과 문화와 종교를 개혁하는 신앙공동체를 만들어 모든 어촌과 낙도에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우는 일이다.동일본대재난이후 10년이 지나며 지역의 고속도로와 국도는 2차선으로 확장되었고,방파제 및 부두는 이전보다는 안전하게 재건되었고, 새주택들은 내진설계로 방재형으로 견고한 집이 되었으며,어부들의 작업장은 효율성 높은 현대자동화되었지만 가장 변화되어야 하고 필요한 자원은 사람이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 세상이 하나님의 나라가 되도록 힘쓰며 사랑과 공의가 실현되는 사회를 만들어 이끌어야 하는 것이다.

더 많이 생명의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더 많은 전도의 열매를 거두워 일본의 땅끝인

이 땅이 하나님의 영광으로 넘쳐나기를 기도한다고전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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