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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 개관

 

 

 

1. 정경성

성서 중에서 아가서처럼 해석이 분분하고 의견이 많으며 많은 주석을 요하는 책은 없습니다. 그것은 이 책의 적나라한 사랑의 용어들을 문자적인 시각으로만 바로 보고 해석하려는 편협한 경건주의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아가서에는 하나님에 대한 언급이 아8:6에 단 한 번 뿐이며, 죄와 종교적인 문제들이 취급되지 않았다고 불평합니다. 또한 성경의 어느 한 구절도 인용되지 않았고 다른 성경에도 아가서의 본문이 어느 한 구절 인용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성서를 영감성을 가지고 깊이 연구해야하는 신양적인 기본 자세의 결여에서 오는 착오입니다. 편협하다 할 만큼 선민의식과 하나님 섬김 제일주의를 표방하는 유대인들의 아가서에 대한 태도는, 본 서를 가장 귀한 하나님과의 '사귐의 책'으로 지정해 놓고 혹시 영적인 눈이 뜨이지 않는 어린아이들이 잘못 해석할까 하는 우려에서 13세 이전에는 금독하도록 조치하는 조심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의 가장 존경스런 랍비 아키바(Rabbi Akiba)는 미쉬나(Mishna)에서 "아가서의 정경성을 의심하는 사람은 이스라엘 중에 아무도 없다. 모든 성문서(Kethuvim)를 거룩한 것이라고 한다면 아가서는 거룩한 것 중에 거룩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아가서가 이미 성경 66권 안에 들어 있다는 사실이며, 정경 채택자들이 성령의 조명하심에 의해 선택한 것임을 인정한다면 더 이상 논란의 여지가 없습니다.

 

 

2. 역사성

  1) 우화적인 시각

모든 해석 방법들에서 솔로몬이 본 서의 저자라는 데 큰 이의가 없습니다. 그러나 본 서를 우화적이며 풍유적으로 받아들이려는 경향이 유대인들에게서 발견됩니다. 그들은 아가서가 여호와의 선민들 사이의 사랑의 관계를 표현한 노래라고 합니다. 이 방법에 의하면 여기 등장하는 목자 여인은 그리스도의 모형이고 술람미 여인은 기독교 신자의 모형이며 솔로몬은 신자를 첫사랑으로 부터 떼어 놓으려는 죄악의 세상이라고 합니다. 이 방법은 타당성이 없습니다. 그것은 저자 자신이 유인하는 오류가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왕(주님)이 거룩한 사랑을 가장하여 신자에게서 아첨하는 격이 되기 때문입니다.

 

  2) 자연적인 시각

자연적 시각자들에겐 아가서가인간 사랑의 아름다운 찬가로 보입니다. 그래서 아가서는 인간에게 사랑의 방법을 가르쳐 주고, 창조주 하나님의 솜씨를 인간 육체를 통해 우러러보게 하며 부부사랑을 밀도 있게 지도해 주는 성교육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견해는 육체적인 사랑이 과감하게 묘사되었으면서도 품위와 순결의 맥이 잔잔히 깔려 있음으로 해서 많은 지지를 얻지만. 한 가지 부당한 면이 있습니다. 그것은 이 견해를 따르다 보면 아가서 어디에도 예수님을 발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눅24:27, 44-48).

 

  3) 모형적(역사적)인 시각

본 서에 나오는 신부는 교회의 모형을, 솔로몬은 그리스도의 예표라고 보며, 성경 안에서 아가서의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를 찾아보고자 하는 시각입니다. 그 이유는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성경 전체에 걸쳐 이 세상의 신부를 얻기 위해 하늘의 높은 영광을 버리고 목자로오신 이의 이야기가 펼쳐져 있기 때문입다. 예수는 메시야로서 이 땅의 역사 속에 오리라고 예고되었고, 실제로 인생들 가운데 오셨으며, 다시 오리라고 약속하신 역사적인 존재이십니다. 아가서는 한 구절 한 구절 모세나 미리암, 드보라, 한나와 다윗의 노래들과 영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3. 특징과 내용

  1) 아가서의 특징

노래 중의 노래(The Song of Songs)인 아가서를 대할 때 우리는 지극히 평화로움이 곁들인 경건함과 함축된 주님의 뜨거운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몇몇 신학자들과 보수주의 신자들은 본 서의 진한 사랑의 표현들을 불경건한 것으로 여겨 정경성을 시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본 서야말로 주님과 성도가 어떻게 경건한 사랑으로 진지하게 연합되어야 할 것인가를 언어 중에 최고의 언어를 사용하여 적시한 예배의 향연서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2) 아가서의 내용

솔로몬의 아가서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부분은 아1:1-3:5로 첫사랑의 기쁨을 묘사합니다. 사랑받는 자 술람미 여인은 사랑하는 자를 기다리다가 드디어 그를 만나게 되자 애정의 기쁨을 노래합니다.

둘째 부분은 아3:6-5:1로 결혼의 기쁨을 묘사합니다. 혼인잔치에 대한 묘사와 신랑과 신부 서로간에 기뻐하는 내용을 전개합니다.

셋째 부분은 아5:2-8:14로 헤어짐과 다시 만남에 대한 내용입니다. 아내의 부주의로 신랑과 떨어지게 되고 결혼의 기쁨이 잠시 사라지지만 다시 만난 남편과 아내는 완전한 사랑으로 성숙해집니다.

 

 

4. 문학성과 영감성

  1) 문학성

예루살렘 북구 산지에 솔로몬 왕의 포도원이 있었는데, 그 관리인 가족 중에 처녀 딸이 있었습니다. 그 처녀에게는 이복형제로 보이는 오빠들이 있었고 그들은 그 처녀를 몹시 부려 먹었습니다. 처녀는 포도원도 가꿔야 하고 양도 쳐야 하기 때문에 자기 몸을 단장할 겨를이 없어 검게 그슬린 모습이었지만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어느날 솔로몬이 그 처녀를 보고 서로 한 눈에 반하여, 장래를 약속하고 멋진 결혼을 한다는 흥미진진하고 사랑의 냄새가 물씬 풍겨나는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극히 매혹적인 세련된 문장으로서 보석과 같이 빛나는 글이지만 전적이 문학 작품은 아닙니다.

 

  2) 영감성

성경의 영감 문제에 관한한 오늘날의 우리에게 맡겨진 과제가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계실 때 우리가 현재 갖고 있는 것과 동일한 구약성경을 가지고 계셨고, 그 성경을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신약 곳곳에 선포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복음서와 신약 곳곳에 아가서의 인용적인 표현들이 출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적어도 신약의 12군데 정도나 아가서의 표현을 연상할 수 있는 대목들이 나옵니다. 본 서를 음미해 보면 성도가 주님을 사모하여 순종하면 언젠가는 주님을 만나게 된다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될 것입니다. 영적인 사람은 이 속에 담겨 있는 주님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숙한 그리스도인들만이 이 책을 바로 이해할 수 있고, 주님의 그 지극한 사랑이 역사를 신앙 생활에 적용, 승화시킴으로 진정한 비밀의 열쇠를 받게 됩니다. 내 마음이 온통 주님으로 가득했을 때 주님과의 진정한 사귐이 시작되며 그것이 예배자의 모습인 것이다. 한 고대의 랍비는 "잠언이 성전의 뜰이라면, 전도서는 성소에 버금간다 하겠고, 솔로몬의 아가는 지성소에 비교할 수 있다"고 말했다.

 

 

5. 내용구성

  1) 사랑의 시작 (1장)

  2) 무르익는 사랑 (2장)

  3) 사랑의 꿈 (3장)

  4) 결혼식 (4장)

  5) 더 깊은 사랑 (5장)

  6) 신부에서 군사로 (6장)

  7) 사랑의 재생산 (7장)

  8) 죽음같이 강한 사랑 (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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