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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4. 27. 새벽 큐티
여호와께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시편 2편 1-12절 조은성 담임목사
시편 2편은 장차 오실 메시아에 대한 예언의 말씀을 다루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은 차질 없이 이루어질 것이며, 이에 대한 어떤 훼방도 성공하지 못할 것임을 말씀합니다. 이와 같이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뜻은 분명하시며, 강력하십니다. 우리는 날마다 온전히 행하시는 하나님의 섭리 앞에 겸손해야 하고 언약을 성취해 가시는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또한 일상생활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순종해야 합니다. 시편2편에서 하나님은 무엇을 말씀 하십니까?
1. 세상의 군왕들의 헛된 일을 비웃으시는 하나님.(1-4절)
“1절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2절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3절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는도다. 4절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
본문은 세상 임금들의 지략과 권세가 얼마나 보잘 것 없는지를 말씀합니다. 요즈음 우리는 코로나로 고통 속에 빠져 있는 상황 속에서 인간이 얼마나 연약하고 무기력한지를 보았습니다. 강대국 최고 지도자들도 코로나 감염병 앞에서 우왕좌왕하는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이것이 인간의 한계입니다.
팀켈러 목사님이 자신의 책에서 “이 세상 나라는 지위와 돈과 권력이 최고라고 가르친다. 이것을 잃으면 끝장이다. 이 세상 나라의 규칙대로라면 직장에서 쫓겨나지 않기 위해서 비열한 짓도 서슴지 않아야 한다. 거짓말, 사기, 남의 등에 비수 꽂기, 뭐든 상관없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에 적을 둔 사람은 다르다. 약함, 고난, 가난, 버림이 가까우면 하나님 나라도 가까운 것이다.”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세상나라와 하나님나라의 방식은 다르며 위대하신 하나님의 섭리 앞에서 세상나라의 그 어떤 지략들과 지혜들(세상군왕들일지라도)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를 깨닫습니다.
2.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워질 만왕의 왕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5-9절)
“5절 그 때에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그들을 놀라게 하여 이르시기를 6절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7절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8절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9절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구원에 관한 하나님의 뜻은 매우 분명하고 강력합니다. 세상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은 아들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시온에 높이 세우시며 그로 하여금 세상의 모든 악한 권세와 죄악의 사슬을 벗겨주시는 것입니다. 이방나라가 그분의 손에 있으며 모든 대적자들이 무너질 것입니다. 이는 우리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얼마나 강력한지를 보여줍니다. 이는 우리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향한 ‘절대믿음’을 갖게 합니다.
3. 메시아 그리스도예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을 것임.(10-12절)
“10절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재판관들아 너희는 교훈을 받을지어다. 11절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12절 그의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의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
하나님의 섭리 앞에 겸손히 엎드려 순복하는 것만이 살길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살길입니다. 그 아들에게 입맞춤(믿음으로 영접하고 받아들임)으로 진노하심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3장 36절에 “아들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아들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여호와께 피하는 자는 다 복이 있도다.”
지금도 이 말씀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모든 인생들은 전능하신 하나님, 구원의 길로 이끌어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겸손히 받아들임으로 살길을 찾아야 합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삼가 듣고 순종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손을 내밀어 주시며 우리를 붙잡아 일으켜 세워주십니다. 하나님께 나아가지 아니하는 교만함을 버려야 합니다. 현대인의 교만은 4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지적교만(과학이 최고라고 생각), 권력적 교만(인간의 능력과 권세를 자랑), 도덕적 교만(인간 최고선을 추구), 종교적 교만(하나님을 부인)함이 그것입니다. 이 교만을 깨뜨려야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부인하는 순간 인간 존재도 함께 부인하게 됩니다. "여호와께 피하라! 복이 있을 것이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오늘도 주님 안에서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샬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