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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주소 413298004
설교본문 빌립보서 1장 20-21절
설교자 조은성 담임목사
설교일 2020-04-30

2020. 4. 30. 새벽 큐티 
  
살든지 죽든지 그리스도를 위하여... 빌 1장 20-21절 조은성 담임목사
  
20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21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바울이 빌립보 교회에 서신을 보낼 당시 그는 감옥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 지역은 에베소 혹은 가이사랴 혹은 로마라는 학설이 있습니다. 옥중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안위 따위는 신경쓰지 않았으며 오늘 본문 말씀에서 알 수 있듯이 ‘살든지 죽든지 오직 그리스도를 위해...’ 살기로 굳은 결심을 하였습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바울의 신앙관을 통해 큰 도전을 받습니다. 
  
“살든지 죽든지... ”라는 표현은 우리들에게 몇 가지 삶의 의미들을 생각하게 합니다. 
  
첫째, 살든지 죽든지...(20절) 라는 말은 자포자기의 상태를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삶과 죽음의 경계선을 뛰어넘는 그의 초월적 믿음을 볼 수 있습니다. 절망적인 상황은 사람들을 자포자기의 감정으로 빠져들게 합니다. 당시 바울은 감옥에 갇혀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에 있었습니다. 복음을 전하다가 죽을 뻔했던 고비도 많이 넘겼고, 수많은 환난과 핍박을 견디어냈는데 자유롭지 못한 상황, 그리고 어떤 판결이 내릴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는 오히려 담대하였습니다. 영국의 신학자 윌리엄 바클레이는 “산상수훈의 중심 주제는 삶의 우선순위 문제였다”고 했습니다. 생활 속에서 가장 먼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살아가라는 뜻이 담긴 것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삶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 이웃사랑을 우선하는 삶이 결단을 더욱 분명하게 해줍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살든지 죽든지 라는 말씀은 우선순위를 뛰어넘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질 수 있는 위대한 결단을 보여줍니다. 
  
둘째, 살든지 죽든지 그리스도를 위해 살아가겠다(20절)는 고백은 대충 살아가겠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리스도가 존귀히 여김을 받으시도록 해야 하기에 더욱 절제되고 열정적인 삶을 살아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리스도를 위해 희생과 헌신적인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며 본받을 일입니다. 그의 처지가 감옥에 갇힌 상태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 고백은 우리를 더욱 숙연하게 만듭니다. 민12장 7절에 하나님은 모세에 대하여 “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나의 온 집에 충성됨이라.”고 인정하셨습니다. 하나님께 인정받는 충성된 종이 됩시다. 
  
셋째, 살든지 죽든지...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21절)는 말씀에서 우리는 그의 비장한 결심을 엿볼 수 있습니다. 바울은 죽는 것까지도 영광스럽게 생각하였습니다. 삶의 자리에서 이와 같은 고백은 우리로 하여금 단호한 결단을 내릴 수 있게 합니다. 
  
일본의 유명한 신학자이자 우치무라 간조는 도쿄 제일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 일본 천황의 ‘교육 칭호’라는 명령을 거부해 교사직을 박탈당하고 말았습니다. 당시 ‘교육 칭호’를 읽는 소리를 들으면 사람들은 모두 일어나 차렷 자세로 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치무라는 천황도 사람인데 그에게 하나님께 바치는 경의를 표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던 것입니다. 우치무라는 젊어서 미국에 건너가 식당에서 접시를 닦으며 공부를 했습니다. 그 때 어떤 사람이 그에게 “무엇 때문에 이 고생을 하느냐”고 묻자 “나는 세상의 부귀와 명예에 관심이 없소. 내가 원하는 것은 하나님께 더 큰 영광을 돌리는 것이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는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기 위해 하나님의 선한 뜻을 실천하고 사랑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 충성을 다했습니다. 오늘 하루도 말씀 붙잡고 승리합시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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