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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주소 429773014
설교본문 고린도전서 13장 1-3절
설교자 변종건 목사
설교일 2020-06-17

고린도전서 13장 1-3절
비교와 경쟁

변종건 목사


현재 사회는 끊임없는 경쟁의 시대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타인과 자신의 역량을 비교하고 다른 사람보다 더 잘해야 하며 더 많이 가지기 위해 노력합니다. 


물론 경쟁과 비교가 나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태어나면서 누구나 경쟁과 비교 속에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경쟁과 비교를 하는 이유입니다. 


좋은 경쟁은 스스로를 발전시킵니다. 그리고 좋은 비교는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줍니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의 비교와 경쟁이 타인을 위한 것이 아니고 스스로를 위한 것일 때 문제가 됩니다.

우리의 경쟁과 비교는 대체로 ‘나’를 위해 존재 합니다. 돋보이는 ‘나’ 다른 사람이 갖지 못한 사치품을 자랑 하는 ‘나’ 


사실 현대에 이런 나를 위한 경쟁과 비교는 사람들의 고질병인지 2000여년전 오늘 본문에 나타난 고린도교회에도 만연해 있었습니다. 

스스로 뛰어난 지혜를 갖고 있으며 로마의 선진 문화를 받아 들였다고 생각하는 고린도시의 사람들과 교인들은 비교와 경쟁에 익숙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들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자신의 똑똑함을 자랑하고 돈이 많음을 자랑했으며 더 나아가 교회다니는 사람으로서 하나님께 많은 은사를 받았다고도 자랑을 했습니다. 


바울은 이에 대해 본문의 편지를 통해서 행위의 결과보다 
그 중심에 무엇이 있는지 사랑이 그 가운데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1절부터 3절까지의 내용입니다. 

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2.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3.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아멘, 바울이 방언과 천사의 말에 대해 13장 1절에 언급하는 이유는 바로 앞장 12장 10절의 내용을 살펴보면 더 이해하기 쉽습니다. 


12:10. 어떤 사람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사람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이 능력 행함, 예언 그리고 방언과 통역을 이야기함은 고린도 교회에서 이 방언과 통역을 지나치게 강조해서 방언을 받지 못한 사람들을 무시하는 결과를 가져 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3절에 내 몸을 불사르게 내 줄지라도 라는 단어를 통해서 이 편지를 읽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구약 다니엘 3장 19절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를 떠올렸을 것입니다. 

이 말씀이 중요합니다. 사랑은 행동만으로 규정할 수 없습니다. 
사랑은 어떤 행동의 결과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금 하나님께 예배하겠다고 나와 있습니다. 

저는 목회자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와 있을 수 있고요. 어떤 분들은 습관 때문에, 어떤 분들은 책임감 때문에 나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라기는 우리의 예배의 동기가 하나님을 사랑함이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가진것을 다른 사람과 비교할때는 그에게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고민할때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과 경쟁할때는 우리의 연약함을 하나님께 고백하는 진실함을 나타낼때입니다. 


바라기를 우리가 다른 사람을 세워주고 칭찬하는 이유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기 때문에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바라기는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 제대로 된 중심을 드릴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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