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2020. 6. 12.
2020. 6. 12. 새벽 큐티
하나님의 응답하심 왕상 9장 1-절 조은성 담임목사 213, 214장
솔로몬이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건축을 마치며 자기가 원하던 모든 것을 마친 때에 여호와께서 전에 기브온에서 나타나심 같이 솔로몬에게 다시 나타나셨으며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신 말씀의 영적교훈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네 기도와 네가 내 앞에서 간구한 바를 내가 들었다(3절).” 성경의 여러 말씀을 통해 우리는 기도에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역대하 30장 20절에는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백성을 고치셨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신명기 26장 7절에는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우리 음성을 들으시고 우리의 고통과 신고와 압제를 보셨다고 하였습니다. 기도응답에 대한 확신을 가집시다.
둘째, 하나님은 우리들의 곁에 늘 함께 하십니다. “나는 네가 건축한 이 성전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내 이름을 영원히 그곳에 두며 내 눈길과 내 마음이 항상 거기에 있을 것이다(3절).” 성전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곳이었으며,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만나는 곳으로서 기능을 하였습니다. 이는 성전이 제사를 통해,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는 중보적 기능을 하였다는 점에서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줍니다.
셋째, 솔로몬 왕에게 견고한 왕권유지와 계승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를 깨우쳐 주셨습니다. “네가 만일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이 마음을 온전히 하고 바르게 하여 내 앞에서 행하며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온갖 일에 순종하여 내 법도와 율례를 지키면 내가 네 아버지 다윗에게 말하기를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한 대로 네 이스라엘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할 것이다(4-5절).” 성도는 순종만이 살길이며 말씀을 가까이하고 지키는 것만이 살길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나라와 사회와 가정이 하나님의 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길은 오직 명령과 법도와 규례를 순종하는 것에 있습니다.
넷째, 불순종과 우상숭배는 멸망의 길임을 경고하셨습니다. “만일 너희나 너희의 자손이 아주 돌아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가 너희 앞에 둔 나의 계명과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고 가서 다른 신을 섬겨 그것을 경배하면 내가 이스라엘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에서 끊어 버릴 것이요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거룩하게 구별한 이 성전이라도 내 앞에서 던져버릴 것이다6-7절).”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구별한 성전까지도 던져 버릴 것이라는 말씀은 경고의 엄중함을 느끼게 합니다.
다섯째, 불순종과 우상숭배로 인한 결과는 택한 백성들을 모든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는 처참한 결과로 이어집니다. “이스라엘은 모든 민족 가운데에서 속담거리와 이야기거리가 될 것이다. 이 성전이 높을지라도 지나가는 자마다 놀라며 비웃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무슨 까닭으로 이 땅과 이 성전에 이같이 행하셨는고 하면 대답하기를 그들이 그들의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을 따라가서 그를 경배하여 섬기므로 여호와께서 이 모든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심이라 하리라 하셨더라(7-9절).”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는 하나님께 대하여 우리들이 지켜야 할 것과 경계하며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오늘도 승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