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 예배 인도자를 위한 자료 2022. 10. 9. 주일 주보 참조

 

 

제41과 그만해도 족하니라

 

본문: 신명기 3장 23-29절

찬송: 419, 365장

 

 

들어가는 말

 

우리는 길게는 일생을, 짧게는 하루하루를 ‘성공과 실패’라는 저울의 노예가 되어 살아갑니다. ‘얼마나 얻었는가?’. ‘얼마나 이루었는가?’, ‘얼마나 채웠고 얼마나 붙잡았는가?’ 알게 모르게 우리는 이러한 압박과 긴장 속에서 하루를 살고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성공과 실패를 재는 척도’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도대체 우리는 무엇을 기준해서 성공을 말하고 실패를 말합니까? 어떻게든 기기면 승리고, 지면 패배입니까? 무조건 움켜쥐면 성공이고, 놓치면 실패입니까? 과정이야 어떻든 결과만 좋으면 승리요 성공이요 성취라 할 수 있습니까? 우리의 생각, 우리의 판단, 우리의 결정, 그 모든 것이 이 세상적인 기준에 서 있는 것이어서는 안됩니다.

 

 

1. 모세의 기도를 주목해야 합니다.

 

모세는 언제나 이스라엘을 위해서 기도하였습니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는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 모세가 이제 일생에 단 한번 자기 자신을 위한 기도를 하나님께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 예레미야 5:1절에서 모세는 사무엘과 함께 어떤 사람으로 묘사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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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마지막으로 “하나님, 저 약속의 땅에 들어가고 싶습니다. 이 요단을 건널 수 있게 해 주옵소서”하고 간곡하게 약속의 땅의 눈앞에서 하나님께 청원을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그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은 너무도 의외였습니다. “그만해도 족하니 이 일로 다시 내게 말하지 마라.”

 

하나님의 응답은 두 가지 뜻을 가진 말씀입니다. 하나는 ‘너의 기도가 그만하면 됐으니, 내가 다 알아들었으니 더 이상 조르지 말라’는 뜻이고, 또 하나는 ‘내가 네게 베푼 은혜가 그만하면 족하니 더 이상 기대하지 말라’는 그런 뜻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하시는 말씀이 “비스가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그 땅을 바라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땅을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인간적으로 볼 때 너무도 몰인정한 말씀입니다.

 

◆ 우리는 이럴 때 어떤 마음을 갖게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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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나님이 거절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본문 26절에 하나님이 거절하시는 이유를 무엇이라고 하였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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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원인은 자기에게 있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백성 때문에 요단을 건너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모세는 분명 그의 혈기를 따라 반석을 두 번 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지 못했습니다. 그것도 따지고 보면 다 이스라엘 백성들 때문이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모세처럼 행동하지 않을 사람이 몇이나 있겠습니까? 그런데 그 이유 때문에 그곳에 못 들어간다니, 얼마나 억울한 일입니까?

 

 

3. 모세의 태도를 본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종 모세를 이렇게 섭하게 하신 하나님은 오늘도 신실한 당신의 일꾼들을 섭섭하게 하실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혹자는 하소연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위해서 그토록 수고하고 고생했는데 이게 도대체 뭐란 말입니까? 하나님이 내게 이럴 수 있습니까?” 그리고는 실족하여 주님을 떠나기도 합니다.

 

◆ 모세는 “그만 해도 족하니라”고 하신 말씀에 어떤 반응을 보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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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해도 족하니라’하는 말씀에서 모세는 자기의 소명을 깨닫습니다. 그의 사명은 백성을 약속의 땅 문 앞까지만 인도하는 사명이었습니다. 40년 광야 세대, 그것이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이었음을 이제 비로소 깨닫습니다. 인간적인 마음으로야, 자기가 시작했으니 자기가 마무리 짓고 싶었겠지요. 그러나 그것은 ‘네 사명이 아니라 여호수아의 사명’이라는 겁니다. 그 말씀 앞에 모세는 깨끗이 승복하고 여호수아에게 배통을 넘기는 것입니다. 이 위대한 모습을 우리도 본받아야 합니다.

 

 

말씀 묵상하기

 

“여호와께서 너희 때문에 내게 진노하사 내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내게 이르시기를 그만해도 족하니 이 일로 다시 내게 말하지 말라 너는 비스가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고 네 눈으로 그 땅을 바라보라 너느 이 요단을 건너지 못할 것임이니라”(신 3:26-27)

 

 

말씀 따라 실천하기

 

◆ 오늘 말씀을 생각하면서, 한 주간 동안 꼭 실천할 것을 기록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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