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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주소 422237329
설교본문 열왕기상 8장 31-32절
설교자 조은성 담임목사
설교일 2020-05-25

2020. 5. 25. 새벽 큐티 
  
솔로몬의 기도 (4) 왕상 8장 31-32절 조은성 담임목사
  
31절 만일 어떤 사람이 그 이웃에게 범죄함으로 맹세시킴을 받고 그가 와서 이 성전에 있는 주의 제단 앞에서 맹세하거든 32절 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행하시되 주의 종들을 심판하사 악한 자의 죄를 정하여 그 행위대로 그 머리에 돌리시고 의로운 자를 의롭다 하사 그의 의로운 바대로 갚으시옵소서. 
하나님의 속성 중 피조물 인간에게도 주신 속성을 공유적(共有的)속성이라고 합니다. 공의와 정의로움은 하나님의 속성 중의 일부이며, 이는 하나님나라의 특성이기도 합니다.
성전을 완공한 후 하나님께 올린 솔로몬왕의 기도 중의 일부인 오늘 본문 말씀은 공의롭고 정의로운 사회를 실현하려는 왕의 고뇌를 엿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선민 이스라엘 백성들을 지도하는 솔로몬왕은 하나님의 속성을 따라 공의롭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그의 기도에서 우리는 이와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일제강점기에 일본에 의해 인권과 성을 유린당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돕고 세계 열방에 이 사실을 알려 일제의 만행을 드러내고자 했던 시민단체인 정의기억연대가 회계 부정과 불법적인 일에 연루된 것이 알려지면서 많은 국민들의 분노와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 이용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기자회견으로 촉발된 정의기억연대와 나눔의 집의 불합리한 운영실태 등이 낱낱이 드러나면서 충격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단체인지 그 정체성이 흔들리고 사람들의 원성을 사게 되었습니다. 정의롭지 못한 일들이 벌어진 것에 대해 바로잡아야 하고, 그 일을 도모한 사람들은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이 땅에 정의와 공의가 바로 세워지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들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내로남불식의 태도와 주장들은 결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잘못된 것을 바로잡지 못하면 더 많은 사회적 손실과 분열을 초래할 것입니다. 
솔로몬왕은 하나님께 올린 기도에서 이웃에게 범죄한 사람의 죄를 물어 바로잡아야 된다는 확고한 의지가 있었습니다. 당시 범죄사실이 명백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범죄용의자에게 맹세시킴을 받아야 했습니다. 맹세시킴은 출22:11에 등장하는데 하나님께 맹세하여 자신의 죄 없음을 주장하면 그것을 그대로 인정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맹세하는 것이니 그 맹세를 그대로 믿는 것이지요. 왜냐하면 하나님 앞에서 거짓말을 하는 것은 더 큰 죄가 되기 때문이며, 하나님을 믿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거짓 맹세를 하면서까지 그의 신앙을 저버리는 행위를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본문 말씀과 같이 주의 제단 앞에서 맹세하거든 그것에 대한 사람들의 판단이 아닌 하늘에서 들으시는 하나님께서 판결해 주시는 데로 벌할 자는 벌하고 의로운 자는 그 의로움을 받아주는 것이지요. 그 배경에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지켜보시고 악한 자에게는 형벌을 의로운 자에게는 칭찬을 하실 것이라는 절대믿음이 있었습니다. 
정의는 사회나 공동체를 위한 옳고 바른 도리를 말하며, 공의는 공평한 도리를 말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신앙공동체 교회 안에서의 정의는 말씀대로 살아가면서 말씀에 어긋나지 않는 것이요, 공의는 서로를 섬기며 존중함으로 동일한 은혜 안에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교회 공동체라는 틀 안에서 시작하여 사회전반으로 옮겨가야 하는 중요한 가치요 사명인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읽으면서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하수같이 흐르는 건강한 사회가 되는 꿈을 가져야 하고, 실천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이십니다. 레위기 19:15에는 “너희는 재판할 때에 불의를 행하지 말며 가난한 자의 편을 들지 말며 세력 있는 자라고 두둔하지 말고 공의로 사람을 재판할지며”라고 하셨고, 욥기 8:3에는 “하나님이 어찌 정의를 굽게 하시겠으며 전능하신 이가 어찌 공의를 굽게 하시겠는가”라고 하였습니다. 오늘도 정의롭고 공의로운 나라를 세워가기를 꿈꾸면서 우리들의 삶의 자리를 되돌아보고 그런 나라, 하나님의 나라가 실현되도록 함께 기도합시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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