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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주소 423355772
설교본문 열왕기상 8장 35-36절
설교자 조은성 담임목사
설교일 2020-05-28

2020. 5. 28 새벽 큐티 

  

솔로몬의 기도 (6) 왕상 8장 35-36절 조은성 담임목사

  

35절 만일 그들이 주께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하늘이 닫히고 비가 없어서 주께 벌을 받을 때에 이 곳을 향하여 기도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고 그들의 죄에서 떠나거든 36절 주는 하늘에서 들으사 주의 종들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시고 그들이 마땅히 행할 선한 길을 가르쳐 주시오며 주의 백성에게 기업으로 주신 주의 땅에 비를 내리시옵소서.

가뭄이나 홍수, 태풍, 지진, 화산폭발 등의 재난이나 이변은 인간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것들입니다. 물론 예측이 가능할 경우 어느 정도의 피해는 막을 수 있으나 그 자체를 멈추게 할 수는 없습니다. 

솔로몬왕의 통치 시기에도 이러한 천재지변으로 인해 고통 받는 일들이 종종 일어났는데 오늘 본문 말씀은 특히 주의 백성들의 범죄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비를 내리시지 않으시는 형벌을 받게 될 때에 하나님께 기도하며 찬양하고 백성들이 죄에서 떠나게 되면 그것을 들으시고 죄를 용서해 주시며 주의 종들과 백성들에게 선한 길을 가르쳐 주시고 기업으로 주신 땅에 비를 내려달라는 기도의 내용입니다. 

고온 건조한 팔레스타인 지역에서는 비가 하나님의 귀한 선물로 간주되었습니다.(레26:4, 내가 너희에게 철을 따라 비를 주리니... ) 또한 가뭄은 혹독한 하나님의 심판으로 간주되었습니다.(신 26:24, 여호와께서 비 대신에 티끌과 모래를 네 땅에 내리시리니 그것들이 하늘에서 네 위에 내려 마침내 너를 멸하리라.) 샘이나 강이 많지 않은 이스라엘 땅에서 가뭄은 국가적 재난입니다. 농작물은 때를 따라 이른비와 늦은비가 오느냐 혹은 오지 않느냐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습니다. 

35절에 찬양으로 번역된 ‘야다’ 라는 단어는 33절에도 사용하였는데 개역판은 둘 다를 ‘인정하고’로 개역개정판은 33절에는 ‘야다’를 ‘인정하고’로, 35절에는 ‘찬양하고’로 번역하였습니다. ‘야다’는 찬양, 감사, 고백의 뜻을 갖고 있는데 이는 포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을 받아들이는 신앙고백적 의미가 있기 때문에 ‘인정한다’는 표현이나 ‘찬양한다’의 표현이 같은 맥락에서 사용되었음을 보여줍니다.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는 하나님은 온 우주 만물의 주권자이십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백성들의 범죄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형벌로 내리신 가뭄현상은 즉시 하나님께로 회개하고 돌아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진노하심에서 벗어나는 길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았습니다. 35절 말씀과 같이 ‘그들의 죄에서 떠나는 것’이 진정한 회개요 회복의 방법이었음을 알았습니다. 여기서 회개라는 뜻을 가진 단어 ‘슈브’는 죄에서 돌아서는 것과 선을 향해 나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돌아서는 것도 필요하지만 선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진정한 회개인 것입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36절에 죄를 용서해 주시기를 바라며 또한 마땅히 행할 선한 길을 가르쳐 달라고 구했던 것입니다. 

우리들 역시 이와 같은 기도를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은 범죄한 주의 백성들을 책망하십니다. 그리고 그에 합당한 벌을 내리십니다. 그 형벌은 매우 엄중하며 재난을 통해, 고난을 통해, 사람과 환경들을 통해 행하십니다. 주의 백성들은 그것을 알아야 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꿀벌들의 생태연구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오스트리아의 카를은 40년간 꿀벌을 연구하였는데 최초로 꿀벌의 언어체계를 알아낸 공로로 노벨상을 받은 것입니다. 벌들이 꿀이 많은 곳, 꽃이 있는 곳을 발견하면 날갯짓으로 동료들에게 알려준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지구상에 사는 생물들의 작은 신호에도 다 뜻이 담겨 있듯이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속에 그대로 담아 놓으셨습니다. 창조세계를 통해 다양한 하나님의 신호를 보내시는 것이지요, 성도는 이를 영적통찰력으로 분별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무엇보다 말씀을 순종하고, 주의 법을 떠나지 말고 지키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길을 택하여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따라 순종하며 살아갑시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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