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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본문 열왕기상 8장 44-45절
설교자 조은성 담임목사
설교일 2020-06-04

2020. 6. 4. 새벽 큐티 

  

솔로몬의 기도 (9) 왕상 8장 44-45절 586, 510장 조은성 담임목사

  

44절 주의 백성이 그들의 적국과 더불어 싸우고자 하여 주께서 보내신 길로 나갈 때에 그들이 주께서 택하신 성읍과 내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성전이 있는 쪽을 향하여 여호와께 기도하거든 45절 주는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그들의 일을 돌아보옵소서.

전쟁에 나가는 자들을 위한 기도문- 

  

근래에 양심적 병역거부가 큰 사회문제가 되었습니다. 양심적 병역거부란 종교적 신념이나, 폭력과 살인에 반대하는 평화주의 신념에 따라 병역 또는 집총을 거부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대표적인 케이스로 <여호와의 증인>들이 병역거부를 하는데 성경말씀에 대한 왜곡된 해석으로 인한 그릇된 판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로 인해 대체복무제도를 만들어 시행하고 있습니다만 부작용도 많습니다. 얼마 전 한 청년이 양심적 병역 거부를 주장했다가 전쟁과 관련된 컴퓨터 게임을 한 것이 들통이 나서 대체복무결정이 취소되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전쟁에 대해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할까요? 성경에는 크고 작은 전쟁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나안 땅 정복 전쟁은 비중 있게 다뤄지는데 특히, 여리고성 정복, 아이성 정복 역사는 크나큰 영적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주변국으로 인한 크고 작은 침략전쟁으로 인해 고통 받는 이스라엘백성들의 모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물론, 믿음의 용사들로 인해 전쟁에 승리하는 과정은 도전이 되기도 합니다만 하나님은 선민 이스라엘을 다스리시는 방편으로 주변국들을 사용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이러한 전쟁 수행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쳤습니다. 이것을 전쟁이 일어나면 사람을 마음대로 죽여도 된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우선, 전쟁의 분명한 명분이 있어야 하는데 하나님께서 허용하신 경우여야 합니다. 성경 속의 전쟁 역사는 약속의 땅을 정복하는 과정, 그리고 약속된 민족을 보호하시려는 계획 속에 이루어져 갔습니다. 이러한 전쟁 중일지라도 함부로 살인을 해서는 안 되며 적군일지라도 생명을 경시하는 태도는 옳지 않습니다. 여리고성 정복할 때 무혈입성은 좋은 사례가 됩니다. 기드온의 300명 용사도 최소한의 병사로 수많은 적을 무찌르되 자중지란을 일으켜 승리케 하셨습니다. 

전쟁은 양쪽 모두가 크고 작은 희생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솔로몬왕은 그의 백성들이 전쟁터에 나갈 때에 전적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였던 것입니다. 그의 기도 내용 중 눈길을 끄는 구절은 “주께서 보내신 길로 나갈 때에”라는 대목입니다. <주께서 보내신 길>이라는 말씀에서 우리는 전쟁의 명분을 찾을 수 있습니다. 주께서 보내신 길이라는 확신이 있을 때 전쟁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솔로몬이 전쟁터에 나간 병사들은 왕의 신하로서가 아니라 주의 백성이라고 표현한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택한 백성은 전쟁터에 주의 백성의 자격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실현코자 할 때 가능한 것입니다. 성도는 이 원칙을 벗어나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슬람극단주의자들은 타종교인들, 특히 기독교도들을 자신들의 적으로 규정하고 무차별, 무자비한 방법으로 살해합니다. 심지어 민간인들까지도 자살폭탄으로 희생시킵니다. 그것을 이슬람의 성전(聖戰, 지하드)이라고 포장합니다. 이와 같이 잘못된 신앙으로 인해 사람을 헤치는 행위는 분명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본문 말씀 중 “주께서 택하신 성읍과 건축한 성전이 있는 쪽을 향하여 여호와께 기도하거든...” 이라는 말씀에서 우리는 전쟁터에 나간 병사들이 어떤 태도로 전쟁에 임해야 하고, 누구를 두려워해야 하는지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주께서 택하신 성읍, 건축한 성전을 향할 때의 그 마음,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그 믿음이 중요한 것이지요. 

오늘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온전한 믿음으로 전쟁터와 같은 삶의 자리에서 승리합시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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