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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주소 414920058
설교본문 마가복음 10장 13-16절
설교자 조은성 담임목사
설교일 2020-05-05

2020. 5. 5. 새벽 큐티 

  

어린아이들을 사랑하시는 예수님 막10:13-16 

  

13 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 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14 예수께서 보시고 노하시어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 16 그 어린 아이들을 안고 그들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

  

사람들이 어린아이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온 것을 제자들이 꾸짖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유대인들은 남자는 만13세, 여자는 만12세가 되면 성인식(바르 미츠바)을 합니다. 성인식을 치룬 아이들은 비로소 완전한 성인으로 율법에 명한 의무를 준행할 책임이 주어집니다. 그 한 해 전인 12세는 ‘분별의 나이’로 알려졌습니다. 유대 역사가 요세푸스에 의하면, 사무엘은 12세 때 선지자로 부름 받았고, 요시아 왕은 12세에 개혁을 시작하였습니다. 누가복음 2:41-52에 예수님의 열두 살 때의 행적이 기록되어 있다는 점은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아무튼, 성인식 이전까지의 아이들은 아직 모든 면에서 미숙하고 서투른 행동을 하는 존재로 인식되었기에 제자들은 이 어린아이들(성인식을 치르지 않은)이 예수님께 성가신 존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생각과 행동은 달랐습니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의 핵심은 두 가지인데 첫째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어린아이들의 것이라는 가르침입니다. 혹자는 어린아이들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함에 초점을 맞춰 순수함을 간직한 아이들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해석하기도 하지만 모든 인생들은 그 누구도 온전하지 않으며 완전히 타락한 존재라는 성경의 가르침에 비춰볼 때 설득력이 조금은 떨어집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하신 말씀 중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는 표현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천국은 주님께 나아오는 자들의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은 남녀노소(어린아이일지라도) 누구나 다 차별 없이 받아주시는 분이심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구원의 보편적 특성을 잘 드러내 주고 있습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는 가르침입니다. ‘하나님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어야 한다.’는 말씀은 하나님의 나라(천국)는 함부로 다뤄지거나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는 사실과 함께 예수님(예수님은 자신이 천국의 왕권을 갖고 계시다는 것을 보여주셨고 가르쳐 주셨으며, 예수님 자신이 천국이심을 보여주셨습니다.)을 믿음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구원 받을 수 없음을 분명히 하신 것입니다. 이는 요1장 12절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실 것”이라는 말씀의 실제적 사례를 보여주신 것이기도 합니다. 

한편, 아이들을 데리고 예수님께 나아오는 자들을 꾸짖고 제지하였던 제자들의 행동에 대해 나무라시고 천국입성에 대한 가르침으로 연결시켜 깨우쳐 주신 예수님의 가르치심에 대하여 우리는 놀라움을 금할 수 없지만 또 하나 놓치지 말아야 할 대목은 어린아이들을 사랑으로 대해 주시고 그들에게 안수하시며 축복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아이들은 미래세대입니다. 우리는 어린 아이들이 어떤 존재이며, 하나님나라와 관련하여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시127편3-5절은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이것이 그 전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저희가 성문에서 그 원수와 말할 때에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로다.”고 하셨습니다. 어린아이들은 한 가정의 자녀로서, 영적 가문을 이어받아 나아가야 할 존재로서 대우받아야 하고, 존중 받아야 합니다. 

오늘 어린이날을 맞아 우리 주변에 있는 어린 아이들을 예수님의 마음으로 품어주고 사랑으로 대해주며 그들을 위해 기도하기를 쉬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다음세대 부흥을 위하여 함께 기도합시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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